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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구가 결혼과 관련해 말을 아꼈다.

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JTBC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엄태구는 특별히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을 받지 않은 듯한 내추럴한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카키색 무지 티셔츠에 무릎까지 오는 검정색 반바지, 운동화에 안경을 매치했다.

엄태구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과 키즈 크리에이터의 반전 충만한 로맨스를 담은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 김우현/ 제작 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에서 큰형님인 서지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엄태구는 기존 다수의 작품을 통해서 보여줬던 거친 모습과는 전혀 다른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완벽 변신했다. 그는 허스키 보이스와 상반되는 다정한 눈빛, 섬세한 표정 연기로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하며 ‘로코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극중 한선화에게 프러포즈도 했고 로맨틱 코미디를 찍으며 더욱 결혼에 대한 생각이 깊어지지 않았을까. 실제로 엄태구는 1983년생으로 올해 42세다. 이에 엄태구는 "결혼 이야기를 그동안 너무 많이 말했다. 항상 하고 싶다. 너무 언급을 자주 해서 결혼 관련해서 침묵하겠다"고 답했다.

과거 엄태구는 2021년 영화 '낙원의 밤' 홍보차 참여한 방송에서 "결혼하고 싶다. 결혼을 하고 가정이 있으면 참 좋겠단 생각이 막연하게 든다"며 "이상형은 '나중에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그분이 이상형이다'라는 대답을 항상 하고 다녔다. 결혼하면 좋을 거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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