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방송된 MBN '가보자GO'에서는 여에스더가 강남 자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MC 홍현희가 여에스더의 집에 들어서며 "홍혜걸은 어디 가셨냐"고 묻자, 여에스더는 "밥 시키러 갔다"며 "저희 집은 밥 안 한다. 우리 집은 무조건 배달이다"고 밝혔다.
여에스더는 통창 뷰의 고층 전망이 돋보이는 거실을 소개하며 "아차산, 검단산, 대모산이 다 보이는 뷰다. 이 집을 사려고 강의를 1500번 정도 했다"고 얘기했다.

MC 안정환이 아들의 직업을 문자 여에스더는 "아들은 둘 다 의사가 아니다. 며느리가 의사다"고 자랑했다.
여에스더는 사돈댁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우리 남편이 서울대 85학번인데 이상한 남자로 알려져 있다. 소위 '모지리'인데 남편 말고 또 미남 동기가 있는데 그 사람도 모지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에스더는 "남편의 동기와 사돈이 됐다"며 창문에 보이는 건물을 가리키며 "저쪽에 산다"고 밝혔다. 그는 "사돈이 우리 며느리가 본과에 들어가던 날 학교 앞에서 사진을 찍어 보내더라. 9년 전에"라고 얘기했다.

며느리가 마음에 들어 여에스더의 남편이 소개팅을 주선했다고. 여에스더는 "세 끼를 내가 다 챙겨주다가 며느리가 우리 아들을 챙겨주니까 너무 마음에 든다"고 칭찬했다.
안정환이 "딸을 하나 얻었다고 생각하시는 거냐"고 묻자 여에스더는 "딸은 곤란하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며느리 전화번호 저장도 안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에스더는 거실 인테리어를 소개했다. 친정어머니가 준 소품들을 인테리어로 활용했다고. 여에스더는 "남편은 치지도 못하는 기타. 과소비의 상징 TV가 2700만 원 같은데 소비를 한다"고 얘기했다.
여에스더는 벽에 걸린 그림을 설명하며 "태어나서 처음 투자한 그림이다"고 언급했고, 이에 홍현희는 "거실에서 이 그림이 제일 비싸냐"고 물었다. 그는 "집값의 5분의 2 정도 된다"고 답했고, 약 25억 원 정도의 가격으로 소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여에스더는 인테리어를 강수지가 해줬다고 밝히며 "돈 자랑하고 싶지 않은데"라며 고가의 운동 기구를 소개했다. 운동 기구의 가격은 2~3천만 원으로 밝혀졌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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