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포스터. /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CJ ENM
'탈주',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포스터. /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CJ ENM
영화 '탈주'가 또 다시 역주행해 1위에 등극했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도 순위가 상승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5일 '탈주'는 이날 하루 동안 4만 6999명을 모았다. 이에 누적 관객 수 139만 1417명을 달성했다. 순위는 전날보다 한 계단 올라 박스오피스 1위가 됐다.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한 계단 상승해 2위에 올랐다. 하루 동안 3만 4571명의 관객을 추가해 누적 39만 147명을 동원했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 등이 주연을 맡았다.

'인사이드 아웃2'는 두 계단 내려가 3위를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3만 2215명, 누적 관객 수는 768만 7682명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개봉 첫날 19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국내 픽사 개봉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또한 개봉 12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파묘', '범죄도시4'에 이어 올해 개봉작 흥행 톱3에 안착했다. 전편 '인사이드 아웃'(2015)의 497만 기록도 뛰어넘었다. 픽사 애니메이션 가운데 국내 최고 흥행작인 '엘리멘탈'(2023)의 724만 기록도 뛰어넘으며 국내에서 가장 흥행한 픽사 애니메이션에 등극했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4위는 '핸섬가이즈', 5위는 '하이재킹'이었다.

16일 오전 8시께 실시간 예매율은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가 22.1%로 1위다. 예매율 2위는 '파일럿'(14.7%), 3위는 '데드풀과 울버린'(12.5%)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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