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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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용식이 딸 이수민♥원혁 부부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 부부와 딸 이수민♥원혁 부부의 합가 생활 전파를 탔다.

신혼부부 원혁♥이수민의 웃음 넘치는 합가 일상도 공개됐다. 이용식은 사위와 모녀 사이에 끼기 위해 던진 회심의 농담이 통하지 않자 섭섭함을 드러냈다. 심지어 빨래부터 요리까지 집안일을 살뜰하게 돕는 원혁에게 밀려 찬밥 신세(?)가 된 '아빠 이용식'의 모습이 포착됐다. 김지민은 "딸 부부가 합가를 했는데, 혼자 분가하셨다"며 안타까워했다.
/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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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가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이수민은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늘어났다"며 "오빠랑 따로보고 부모님이랑 따로 봤었는데 지금은 대부분 넷이서 보내거나 시부모님이랑 시간을 보낸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용식은 이에 대해 서운함을 느낀다고. 이용식의 아내는 "딸과 커피타임 하는 걸 좋아했는데 원혁이도 아줌마처럼 얘기하는 걸 좋아하더라. 너무 재밌고 좋지 않냐"며 "(이용식은) 심각해서 그런 대화가 잘 안 된다. 대화의 벽을 좀 느낀다"고 얘기했다.

이에 이용식은 "너희만 즐겁게 얘기하더라"며 "셋이서 커피 타임이라고 해서 깔깔대고 웃는 게 들린다. 내가 문 열고 나오면 막 웃다가도 갑자기 조용해진다"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후 2세를 생각 중인 원혁♥이수민은 산부인과에 찾아가 산전 검사에 임했고, 둘 다 신체 기능이 지극히 정상이라고 나와 환호성을 자아냈다. 특히 이수민의 난소 나이는 ‘27세’로 밝혀져 '사랑꾼'들의 감탄을 받았다. 하지만 원혁은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낮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밝혀졌다. 황보라는 "그래서 눈물이 많았구나"라고 납득해 웃음을 유발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수민이 남성 호르몬 수치에 대해 원혁을 위로(?)하자 원혁은 "나 장난 아닌데...나 완전 상남잔데..."라고 말을 흐려 웃음을 선사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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