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 권율이 분노했다.
5일 방송된 SBS 토일드라마 '커넥션'에서는 박태진(권율 분)과 원종수(김경남 분)의 갈등이 최고조에 올랐다.
이날 장재경(지성 분)은 정윤호(이강욱 분)의 시체를 찾고, 방앗간 살인사건 족적과 비교를 지시했다. 정연주(윤사봉 분)는 공진욱(유희제 분)을 잡기 위한 언더커버로 김창수(정재광 분)를 보내라는 재경에게 "이제 쟤 속을 모르겠으니까, 찝찝하다"며 의심을 드러냈다.
정윤호 살인 용의자로 원종수, 박태진, 오치현(차엽 분)이 거론됐다. 그 시각, 종수는 태진을 필오동 아지트로 불러냈다. 그곳에는 정상의(박근록 분)이 폭행당한 채 쓰러져 있었다. 종수는 "네가 나몰래 약을 팔았냐"면서 치현을 시켜 태진을 때렸다. 그는 상의가 '레몬뽕'을 만들었고 태진이 판매해 돈을 빼돌린 사실을 언급하며 "정윤호가 아니라 이 새끼를 죽였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태진에게 자격지심을 느껴왔던 종수는 "쥐뿔도 없는 집안에서 태어나서 나한테는 없는 정의감은 있을 줄 알았다"면서 "넌 대가리에 뭐가 들어서 그딴 개수작을 부린 거냐"고 조롱했다.
이에 태진은 "넌 왜 내가 지금까지 군말 없이 널 따랐는지 아냐. 우리가 친구라서? 그게 아닌 건 네가 더 잘 알 거 아니냐. 내가 너한테 금형그룹 후계자라는 후광 빼면 아무것도 아니다. 넌 네 아버지 아니었으면 내 눈 똑바로 못 보게 만들었을 거"라고 비아냥거렸다.
태진은 치현에게 "안현시 전체짱이었던 새끼가 왜 얘 밑에서 일하고 있냐. 돈 때문 아니냐"면서 자신을 때리는 종수를 향해 "죽여버릴 거"라고 소리쳤다. "20년 만에 속 털어놓으니까 후련하냐. 그렇다고 뭐가 달라지냐"던 종수는 "너 내 약 판 돈 어디에 있냐"고 물었다. 태진은 "0617 그게 비밀번호 앞자리다. 뒷자리는 나도 모른다. 박준서가 혼자 알고 뒈졌으니까. 박준서가 살아 돌아오기 전에는 그 돈 아무도 못 꺼낸다"며 폭소했다.
종수는 "그 중요한 비밀번호를 왜 둘이 나눠가지고 지랄이냐"며 분노했고, 태진에게 레몬뽕을 먹이라고 치현에게 명령했다. 치현이 자리를 비운 순간, 상의가 일어나 종수를 기습하고는 태진을 데리고 자리를 피했다.
태진은 "다 쓸어버릴 거"라며 분을 참지 못했고, 상의는 "네가 안전하려면 나도 쓸어버려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태진은 차를 세우고 상의의 스마트폰을 박살 낸 뒤 "12시간 줄 테니까 사진, 녹음본 삭제하고 해외 나가라. 협박 아니고 너한테 주는 마지막 기회"라고 경고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5일 방송된 SBS 토일드라마 '커넥션'에서는 박태진(권율 분)과 원종수(김경남 분)의 갈등이 최고조에 올랐다.
이날 장재경(지성 분)은 정윤호(이강욱 분)의 시체를 찾고, 방앗간 살인사건 족적과 비교를 지시했다. 정연주(윤사봉 분)는 공진욱(유희제 분)을 잡기 위한 언더커버로 김창수(정재광 분)를 보내라는 재경에게 "이제 쟤 속을 모르겠으니까, 찝찝하다"며 의심을 드러냈다.
정윤호 살인 용의자로 원종수, 박태진, 오치현(차엽 분)이 거론됐다. 그 시각, 종수는 태진을 필오동 아지트로 불러냈다. 그곳에는 정상의(박근록 분)이 폭행당한 채 쓰러져 있었다. 종수는 "네가 나몰래 약을 팔았냐"면서 치현을 시켜 태진을 때렸다. 그는 상의가 '레몬뽕'을 만들었고 태진이 판매해 돈을 빼돌린 사실을 언급하며 "정윤호가 아니라 이 새끼를 죽였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태진에게 자격지심을 느껴왔던 종수는 "쥐뿔도 없는 집안에서 태어나서 나한테는 없는 정의감은 있을 줄 알았다"면서 "넌 대가리에 뭐가 들어서 그딴 개수작을 부린 거냐"고 조롱했다.
이에 태진은 "넌 왜 내가 지금까지 군말 없이 널 따랐는지 아냐. 우리가 친구라서? 그게 아닌 건 네가 더 잘 알 거 아니냐. 내가 너한테 금형그룹 후계자라는 후광 빼면 아무것도 아니다. 넌 네 아버지 아니었으면 내 눈 똑바로 못 보게 만들었을 거"라고 비아냥거렸다.
태진은 치현에게 "안현시 전체짱이었던 새끼가 왜 얘 밑에서 일하고 있냐. 돈 때문 아니냐"면서 자신을 때리는 종수를 향해 "죽여버릴 거"라고 소리쳤다. "20년 만에 속 털어놓으니까 후련하냐. 그렇다고 뭐가 달라지냐"던 종수는 "너 내 약 판 돈 어디에 있냐"고 물었다. 태진은 "0617 그게 비밀번호 앞자리다. 뒷자리는 나도 모른다. 박준서가 혼자 알고 뒈졌으니까. 박준서가 살아 돌아오기 전에는 그 돈 아무도 못 꺼낸다"며 폭소했다.
종수는 "그 중요한 비밀번호를 왜 둘이 나눠가지고 지랄이냐"며 분노했고, 태진에게 레몬뽕을 먹이라고 치현에게 명령했다. 치현이 자리를 비운 순간, 상의가 일어나 종수를 기습하고는 태진을 데리고 자리를 피했다.
태진은 "다 쓸어버릴 거"라며 분을 참지 못했고, 상의는 "네가 안전하려면 나도 쓸어버려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태진은 차를 세우고 상의의 스마트폰을 박살 낸 뒤 "12시간 줄 테니까 사진, 녹음본 삭제하고 해외 나가라. 협박 아니고 너한테 주는 마지막 기회"라고 경고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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