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숙 시니어 애니메이터./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혜숙 시니어 애니메이터./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픽사 한국인 애니메이터 김혜숙, 심현숙이 '인사이드 아웃 2'에 약 150명 정도의 애니메이터가 투입됐다고 밝혔다.

21일 '인사이드 아웃 2'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김혜숙, 심현숙 애니메이터와 화성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인사이드 아웃 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인사이드 아웃 2'가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독주하고 있다. 개봉 2주차 주말에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2030의 공감 버튼도 누른 '인사이드 아웃 2'. 유독 많은 애니메이터가 작업에 참여했다고. 김혜숙 시니어 에니메이터는 "각자 맡은 파트가 잘 나뉘어있다. 스토리의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다"고 전했다.
'인사이드 아웃2' 포스터. /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인사이드 아웃2' 포스터. /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어 "보통 60~70여명 정도가 작품에 참여하는데, '인사이드 아웃2'에는 제가 카운트 한 분만 150명이다"라며 "스토리와 퀄리티 등 모든 것들을 협약해서 진행하다 보니 많은 분의 도움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드 아웃'은 지난 12일 개봉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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