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2' 오연서의 뒷배가 밝혀졌다.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는 강하리(송승헌 분)와 곽도수(하도권 분)의 공조가 시작됐다.
이날 강하리는 마약 밀매 업자로 나타난 덱스(고윤 분)를 마주하고 울분을 참았다. 덱스는 차아령(정수정 분)을 죽게 한 복수 상대. 아령의 죽음 이후 이 바닥을 뜨려고 했던 도진웅(태원석 분) 또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덱스는 자신을 에디 정이라고 소개하는 하리를 보며 "낯이 익다. 우리 전에 되게 재미있게 논 것 같은데"라며 깐족거리다가, 그의 정체를 폭로하며 "동료를 죽인 원수랑 거래할 정도로 영혼이 썩었다는 걸 증명하라"면서 마약 흡입을 강요했다. 하리가 마약 흡입을 하기 직전, 곽도수가 등장해 조직을 일망타진했다. 제이(장규리 분)이 찾은 마약 제조 현장 증거까지 입수해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선물이 마음에 든다. 크리스마스다"라던 곽검사는 "강하리, 넌 산타가 아니라 내 마지막 선물이다. 그거 언박싱하는 날이 제일 기대된다"며 일시적인 공조임을 강조했다.
그 자리에서 덱스에게 복수하려던 하리는 정도를 지켰지만, 제프리(김경남 분)의 수하 정규(배재성 분)가 움직여 덱스는 도망쳤다. 체포된 김윤기(박건형 분)는 정규 손에 살해당했다.
현장을 벗어나던 하리는 총격에 어깨 부상을 입었다. 강도영부터 덱스까지 모두 같은 조직임을 알게 된 하리에게 정수민(오연서 분)은 "장인어른 만나자"고 말했다.
수민은 한 사고 장소로 하리를 데려갔다. 그곳에서는 27세 동갑 남성의 희비가 엇갈린 사고가 발생했었다. 술에 취한 재벌3세 민원준이 배달하던 이상욱을 차로 치어 죽인 것. 신호 위반, 음주 뺑소니, 살인이 명백했지만,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그 배후에는 "명백한 진실을 흐릿하게 지워주는 사람" 백현미가 있었다. 목표를 위해 재벌가 며느리가 되었던 그는 인맥과 명성을 쌓은 뒤 남편을 죽였다. 그리고 재벌가 뒤처리를 해주며 정재계를 움직이고 있었다.
민원준의 사건도 마찬가지. "인간이 지나가다가 개미 정도는 밟을 수 있다"면서 검사를 매수해 집행유예를 이끌었다.
죄인이 죗값을 받지 않는 사회. 수민이 하리에게 자신의 배후 최상호 대통령(조성하 분)을 소개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는 강하리(송승헌 분)와 곽도수(하도권 분)의 공조가 시작됐다.
이날 강하리는 마약 밀매 업자로 나타난 덱스(고윤 분)를 마주하고 울분을 참았다. 덱스는 차아령(정수정 분)을 죽게 한 복수 상대. 아령의 죽음 이후 이 바닥을 뜨려고 했던 도진웅(태원석 분) 또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덱스는 자신을 에디 정이라고 소개하는 하리를 보며 "낯이 익다. 우리 전에 되게 재미있게 논 것 같은데"라며 깐족거리다가, 그의 정체를 폭로하며 "동료를 죽인 원수랑 거래할 정도로 영혼이 썩었다는 걸 증명하라"면서 마약 흡입을 강요했다. 하리가 마약 흡입을 하기 직전, 곽도수가 등장해 조직을 일망타진했다. 제이(장규리 분)이 찾은 마약 제조 현장 증거까지 입수해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선물이 마음에 든다. 크리스마스다"라던 곽검사는 "강하리, 넌 산타가 아니라 내 마지막 선물이다. 그거 언박싱하는 날이 제일 기대된다"며 일시적인 공조임을 강조했다.
그 자리에서 덱스에게 복수하려던 하리는 정도를 지켰지만, 제프리(김경남 분)의 수하 정규(배재성 분)가 움직여 덱스는 도망쳤다. 체포된 김윤기(박건형 분)는 정규 손에 살해당했다.
현장을 벗어나던 하리는 총격에 어깨 부상을 입었다. 강도영부터 덱스까지 모두 같은 조직임을 알게 된 하리에게 정수민(오연서 분)은 "장인어른 만나자"고 말했다.
수민은 한 사고 장소로 하리를 데려갔다. 그곳에서는 27세 동갑 남성의 희비가 엇갈린 사고가 발생했었다. 술에 취한 재벌3세 민원준이 배달하던 이상욱을 차로 치어 죽인 것. 신호 위반, 음주 뺑소니, 살인이 명백했지만,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그 배후에는 "명백한 진실을 흐릿하게 지워주는 사람" 백현미가 있었다. 목표를 위해 재벌가 며느리가 되었던 그는 인맥과 명성을 쌓은 뒤 남편을 죽였다. 그리고 재벌가 뒤처리를 해주며 정재계를 움직이고 있었다.
민원준의 사건도 마찬가지. "인간이 지나가다가 개미 정도는 밟을 수 있다"면서 검사를 매수해 집행유예를 이끌었다.
죄인이 죗값을 받지 않는 사회. 수민이 하리에게 자신의 배후 최상호 대통령(조성하 분)을 소개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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