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정은지, 최진혁, 이정은이 출연했다.
이날 정은지와 최진혁은 오묘한 설렘 분위기를 자아냈다. 중간에서 중매인 역할을 자처한 이정은은 "둘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은지는 최진혁과 티격태격 케미로 커플 매력을 선보였다. 정은지는 최진혁이 다리를 벌리자 "다리 모으라"고 단속했고, 그는 7살 연하 정은지에 대해 "거의 제 선배다"라고 투덜거리면서도 말을 따랐다.
이정은이 사비로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200명 스태프와 함께 회식한 날, 세 사람은 친해졌다고 밝혔다. 당시 정은이가 먼저 자리를 뜨며 최진혁에게 인사차 전화를 걸었는데, 술 취한 최진혁이 알 수 없는 소리를 낸 후 그대로 전화를 끊었다고 폭로했다.



사적인 자리에서 이정은은 최진혁에게 "너 왜 이렇게 짝을 못 만나냐? 은지는 어떻냐?"고 물었다고 밝혔다. 정은지가 그의 답변을 궁금해하는 가운데 "형제라면 반신욕도 할 수 있을 거"라는 신동엽의 기준에 최진혁은 "반신욕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촬영하며 둘을 지켜본 이정은은 "둘이 마음을 숨기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그냥 이대로 둘의 사이가 계속 깊어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정은지는 "으~~~~ 오빠랑요?"라며 기겁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동의한 이정은은 "나는 촉이 있다"면서 "은지 차 시트가 까맣다. 우리는 그냥 까맣구나 하는데, 그걸 본 최진혁은 '차가 뭐 그렇게 시커멓냐'고 한다"고 밝혔다. 최진혁은 "얘(정은지)는 남자 마음을 진짜 모른다. 사람 마음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에이핑크를 좋아했다"는 최진혁은 "정은지가 진짜 괜찮은 사람, 후배라서 여자로 느끼는 단계까지 못 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은지가 "'짠한형'을 10년 해줬으면 좋겠다. 선배님이 진짜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최진혁이 불쑥 "너나 건강해"라고 끼어들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계속되는 정은지, 최진혁의 러브라인에 신동엽은 "어디서 사랑 싸움을 하냐. 기사나 크게 났으면 좋겠다"면서 응원을 보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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