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맹서경은 재연 드라마를 통해, “부모님의 이혼 후 조부모님 밑에서 자랐는데, 고교 졸업 후 집을 나와 독립을 했다. 그러다 아르바이트를 함께 하던 오빠와 사귀게 됐고 교제 두 달 만에 동거에 들어갔다”고 밝힌다. 그런 뒤 “얼마 후 임신 사실을 알게 돼, 예쁜 딸을 낳아 혼인신고를 했는데 남편이 가끔 수상한 외박을 했다. 그러더니 결혼식 전날에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해 모두를 경악케 한다. 더욱이 맹서경은 “남편이 대학 시절 빌린 대출금을 갚지 않았던 사실을 뒤늦게 털어놔 집에 빨간 압류 딱지가 붙었고, 그간 모은 돈으로 남편 변호사비와 초기 회생 비용을 모두 내줬지만, 남편의 폭언과 폭력성이 심해져 이혼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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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 드라마가 끝나자, 맹서경이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한다. 맹서경은 전 남편과의 근황, 대출사기 등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빚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면서 “현재 딸과 떨어져 살고 있다”라고 이야기한다. 과연 맹서경이 언급한 더 큰 문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딸과 헤어지게 된 맹서경이 “딸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는 바람을 이룰 수 있을 것인지는 12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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