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컴퍼니
아티스트컴퍼니
배우 김혜윤이 상대 배우와의 키 차이를 언급했다.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tvN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임솔 역)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장에서 만난 김혜윤은 분홍색 리본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깜찍함을 뽐낸 채 취재진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직은 인터뷰가 낯선 듯한 그는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다.

'선업튀'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김혜윤은 30cm 정도 키 차이나는 상대 배우 변우석과 연기할 때를 회상하며 "보통 상자를 깔고 길을 만들어서 촬영을 한다. 가끔 상자 길은 끝났는데 카메라는 계속 촬영중일 때가 있다. 그럴 때는 그냥 걸으면 땅으로 푹 꺼질 수가 있어서 최대한 발레리나처럼 까치발을 들고 걷는다. 거의 발가락이 꺾일 정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혜윤은 이번 작품 이전에도 장신 배우로 유명한 로운, 이재욱 등과도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그는 "신기하게도 항상 남자 배우가 키가 많이 컸다. 덕분에 의도치 않았지만 나의 발랄한 모습이 극대화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선업튀’는 TV 및 OTT 드라마들 중 화제성은 단연 최고를 기록했다.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에 따르면 5월 3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주연인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연속 1위와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인기도 뜨겁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130개국 1위,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 전체 드라마 및 한류·아시아 조회수 순위 1위, 대만 아이치이(iQIYI) 드라마 랭킹 1위 등을 차지했다.

또 ‘선업튀’는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 7주 연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동시에 올해 방영한 전 채널 평일 드라마 기준 여성 20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