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환 / 사진제공=PA엔터테인먼트
박시환 / 사진제공=PA엔터테인먼트
가수 박시환이 뮤지컬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박시환은 지난 19일 대학로 SH아트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6시 퇴근'에서 주연 장보고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장보고는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던 소심남이자 정규직을 꿈꾸는 비정규직 사원으로 박시환은 탁월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입체적인 성장을 이루는 장보고 역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슈퍼스타K5'의 준우승자로 이름을 각인했던 박시환은 '싯다르타', '볼륨업', '클림트' 등 많은 작품들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6시 퇴근'을 통해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뮤지컬 '6시 퇴근'은 매출 실적이 저조하면 팀이 해체된다는 통보를 받은 한 제과 회사의 홍보 2팀 직원들이 제품 홍보를 위해 직접 직장인 밴드를 결성하고 연습하는 과정에서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으로 직장인들의 꿈과 애환, 성장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첫 공연을 마친 박시환은 소속사 PA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고자 열심히 준비했는데 큰 호응으로 맞아주셔서 감사하다. 남은 공연들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시환은 '6시 퇴근'과 함께 오는 6월 22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유앤잇'의 주연을 맡아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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