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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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Season B Season'에는 '"어디가요, 오빠" 10년만에 현아에게 해명했습니다 ㅣ시즌비시즌4 EP.28'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현아는 "무대를 잘하고 싶었는데 무대를 잘하지 못하더라. '내가 원하는 행복이 이거였나?' 그런 고민이 작년부터 시작된 것 같다. 이런 게 더 행복하고 소소하게 감사할 일이구나"라며 운을 뗐다.
/ 사진=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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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요즘 방송할 때는 '오늘 내 컨디션이 안 좋은데 뭔가를 끌어내서 해야겠다' 이런 게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좀 문제라고 생각한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비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살아라. 먹고 싶은 거 먹고, 놀 수 있을 때 놀고,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하고"라며 애정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러자 현아는 "선배도 클럽 같은데 가시냐"고 물었고 비는 "요즘 엄청 가고싶다"고 즉답했다. 이어 비는 "근데 분위기가 왜 클럽 가면 엄청 오염돼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우리 때만 해도 클럽 가서 곡에 대한 영감도 받고 했는데 많이 바뀐 것 같다"고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 사진=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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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는 "요즘도 인식이 나쁘지 않다. 음악 들으러 가는 클럽들이 따로 있다. 근데 선배님은 클럽에 잘 안 갈 것 같다"고 다시 물었고 비는 "클럽에서 악수를 하든지 너무 반가운 사람은 껴안기도 하지 않나. 그런데 그런 찰나에 누가 사진을 찍어서 ‘클럽인데 비가 어떤 여자랑 포옹을 하고 있어’라고 할까 봐"라며 걱정했다.

이에 현아는 "저는 그런 거를 의식하지 못해서 그냥 (사진) 찍힌다. 오빠는 걱정이 많으신 것 같은데 그런 점을 배워야겠다"고 말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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