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영실 "반포 아파트, 4년 만에 대출금 7억 상환…과로에 암 투병하기도"('4인용식탁')](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567576.1.jpg)
![[종합] 오영실 "반포 아파트, 4년 만에 대출금 7억 상환…과로에 암 투병하기도"('4인용식탁')](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567577.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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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오영실 "반포 아파트, 4년 만에 대출금 7억 상환…과로에 암 투병하기도"('4인용식탁')](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567582.1.jpg)

올해 환갑이 되는 오영실은 절친들을 초대해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영실의 절친으로는 배우 김병옥,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 성우 겸 방송인 송도순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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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실은 경기 하남의 집으로 절친들을 초대했다. 오영실은 "내 집은 지금 반포동에서 부수고 있다. 재건축 중인 50년 된 아파트다"라며 "하남은 가족들이 사는 집"이라고 밝혔다. 집이 2채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오영실이 '내 집 마련'에 애쓴 이유는 어머니의 영향이다. 오영실은 어린 시절 가족들과 셋방살이하며 집 없는 설움을 겪었다고 한다. 오영실은 "엄마가 어렸을 때부터 귀 따갑게 얘기했다. 집은 있어야 한다고. 집 없는 설움을 겪었는데, 셋방살이를 했지 않나. 오빠가 주인집 텔레비전을 마당에서 훔쳐보다가 맞았다고 한다. '남의 집 TV 왜 쳐다보냐'고. 엄마는 서러웠던 거다. 내 집이 있어야 한다고 얘기했다. 어렸을 때 아빠가 흑석동에 작은 집을 샀다. 엄마가 시집갈 때도 집부터 사서 융자를 받아서 그걸 갚아야 내 것이 된다고 하더라. 빚 없이 살면 절대 돈 못 모은다고 했다. 그 시대 상황과 맞는 얘기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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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실은 반포동에 집을 사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기존 거주 지역에) 대형 트럭이 많았다. '여기서 애가 아장아장 나오다가 보이지도 않겠다'는 생각에 이 동네를 떠나야겠다 싶었다. 엄마가 계신 반포동 옆에 전세로 살면서 집을 사야겠다 싶었다. 그런데 사려고 하면 1000만 원 올리고, 사려고 그러면 또 1000만 원 올리고 그러더라. 너무 화가 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제가 그때 애를 본다고 프리랜서가 됐지 않나. 그런데 CF가 들어왔다. 그 돈으로 반포동에 32평 아파트로 이사했다. 저한테는 그 돈이 엄청 중요해서 지금도 우유를 살 때는 (광고했던) 그 브랜드 제품만 산다"라고 말했다. 융자 없었냐는 물음에 "융자는 항상 있었다. 물귀신처럼 따라다니는 게 융자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후 남편 직장 문제로 미국에 살다가 돌아온 오영실. 아이들이 크고 다니 32평이 답답했다고 한다. 오영실은 "42평을 봤다. 4억 원인가 더 비싸더라. 기존에 있던 대출까지 합치면 대출금 7억 원이다. 지금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빚이다"며 "그때 일이 많아서 4년 만에 갚았다. 우선순위가 빚부터 갚는 거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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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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