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오 /사진=텐아시아 DB](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337979.1.jpg)
강태오는 2022년 9월 20일 충청북도 증평군에 위치한 37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그는 신병교육대에서 중대장 훈련병으로 임명되기도. 강태오는 군 복무 중 개봉한 영화 '타겟'(감독 박희곤)에 특별출연했다. '타겟'은 중고 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신혜선 역)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 극 중 강태오는 사이버 수사대 소속 나형사 역을 맡았다.
'타겟' 속 나형사는 사건·사고가 난무하는 경찰서에서 중고 사기 사건 피해자 수현에게 진심으로 공감해주는 성실하고 열정적인 인물. 수현의 상황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과 달리 심각성을 인지하고 수사를 진행하는 등 극의 흐름을 이끌어갔다. 특히 강태오는 등장할 때마다 분위기를 환기하면서 특별출연 이상의 임팩트를 남겼다. 군 복무 공백기로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기기도.
![강태오 /사진=텐아시아 DB](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337978.1.jpg)
또한 소속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랜만에 이렇게 다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2022년 9월 22일 입대를 해서 2024년 거의 햇수로 3년 차죠? 2024년 3월 19일에 18개월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군 복무 시절을 마치고 전역했습니다. 다시 이렇게 인사드리게 돼서 너무너무 반갑고 저도 너무너무 기쁘고 반갑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강태오는 "진짜 많이 바뀌었다. 우선 부지런해진 것 같다. 야행성에서 확실히 아침형 인간으로 바뀌었다. 이게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다. 스스로 마음가짐을 먹었다. 아침형 인간으로 제대로 살면서 건강한 생활 패턴을 찾아보자고 마음을 먹었다. 군대에 있으니까 생각보다 별의별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 돌아봤다.
![강태오 /사진=텐아시아 DB](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337980.1.jpg)
그뿐만 아니라 강태오는 tvN 새 드라마 '감자연구소'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감자연구소'는 산골짜기 감자연구소를 배경으로 그려지는 로맨스 코미디. 강태오는 극 중 완벽한 비주얼과 반전 면모를 지닌 아웃사이더 주인공 역을 제안받았다.
강태오는 "군대를 들어가게 되면 기다리는 사람은 고무신을 신는다고 하지 않나. 원래 떠나는 사람 보다 남는 사람이 더 쓸쓸하고 외롭고 힘들 것 같다. 물론 양쪽 입장 다 힘들겠지만, 일차적으로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 밖에 생각이 안 난다. 그 마음을 받아서 몇 배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고 고무신을 벗어서 꽃신을 신겨드릴 테니까 앞으로 조금만 더 기대해 주시고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 열심히 소처럼 일할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더 멋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해서 인사드리겠다"라고 했다. 열일을 예고하고, 꽃신을 신겨줄 준비를 마친 강태오의 모습을 곧 만나볼 수 있을 듯하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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