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장원영 측 "탈덕수용소 수익, 파악 어려워"…소송 장기화[TEN이슈]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과 '탈덕수용소'의 법적 분쟁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50단독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가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상대로 제기한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두번째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장원영 측 변호인은 "명예훼손·업무방해 등으로 만들어진 영상 수익이 A씨의 전체 수익 중 어느 정도 되는지 파악되지 않는다. 계정을 삭제해서 전체 수익밖에 파악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재판부는 "영상 내용이 허위인지 여부에 대한 사실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며 다음 기일을 6월 19일로 잡았다.

장원영과 소속사 스타쉽은 앞서 사이버렉카 유튜브를 운영해온 A 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나왔지만, A씨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 제출 및 강제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이에 장원영 측과 탈덕수용소 운영자 A 씨간의 법적 분쟁은 장기활 될 조짐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