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이 딸 사랑이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냈다.
지난 3일 모델 이소라의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추성훈이 출연했다.
이날 이소라는 "사랑이가 모델을 한다고"라며 운을 띄웠다. 추성훈은 "이렇게 보면 모델같기도 하다. 모델 같이 생겼다"며 추사랑의 사진을 건넸다. 사진을 본 이소라는 "완전 모델"이라며 감탄했다. 추성훈은 "(사랑이가) 모델 하고 싶다면 하고 안 하고 싶다면 안 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제일 좋은 거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만약에 격투 선수를 하겠다고 해도?"라고 물었다. 추성훈은 "한다고 하면 하는 거다. 지금 일주일에 두 번씩 킥복싱을 간다. 재미가 붙었다. (킥복싱을 다닌 지) 1년도 안 되었나 했는데, 센스가 있는지"라며 흐뭇해했다. 이소라는 "그 피가 어디 가겠느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추성훈은 "만약 진짜로 하고 싶다고 하면 제가 도와줄 수 있는 건 도와줄 거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힘들고 아프고 다치고 부러져도?"라고 물었고, 추성훈은 "그건 본인 책임이다. 뼈가 부러지든, 어디 수술하든, 그때 배우는 것도 많다. 주변에서 지원해 주는 사람에게 고맙다고 생각하게 되기도 하고. 그런 마음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안 가고 싶은 길은 가라고 하는 것도 힘들다. 그래서 저는 하고 싶은 걸 하라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소라는 "얼마 전 시상식에서 '아버지 저도 이제 가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추성훈은 지난해 12월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밝히던 중 돌아가신 아버지를 언급하며 "조금 있으면 저도 아버지한테 간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던 바 있다. 이에 추성훈은 "아무래도 저도 곧 50세 이상 되니까 얼마나 살 수 있는 건지 생각하면 시간이 굉장히 짧다"고 설명했다.
이소라는 "추성훈 씨는 굉장히 오래 살 것 같다며"며 웃었고, 추성훈은 "오래 살아봤자 힘들다. 예를 들어 사랑이가 먼저 가면 제일 마음이 아플 거다. 사랑이보다 먼저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오래 사는 것도 사실 좋은 것도 아니. 다 순서가 있으니, 순서대로 가려고 생각한다"며 "저도 이제 50세가 되면 재밌게 놀고 맛있는 거 먹고 하는 시간이 그렇게 많이 없다고 생각한다. 옛날부터 운동했기 때문에 나이 들면 더 힘들 거다"고 말했다. 이에 이소라는 "아픈 데가 많냐"며 걱정 어린 질문을 던졌다. 추성훈은 "많다"고 답했지만, "지금 제일 아픈 데가 어디냐"는 이소라의 말에 "지금은 없다"고 말해 그를 폭소하게 했다.
끝으로 추성훈은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저도 알게 됐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까, 저도 조금 있으면 이것저것 하면 가니까 잠깐만 기다려 달라고 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지난 3일 모델 이소라의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추성훈이 출연했다.
이날 이소라는 "사랑이가 모델을 한다고"라며 운을 띄웠다. 추성훈은 "이렇게 보면 모델같기도 하다. 모델 같이 생겼다"며 추사랑의 사진을 건넸다. 사진을 본 이소라는 "완전 모델"이라며 감탄했다. 추성훈은 "(사랑이가) 모델 하고 싶다면 하고 안 하고 싶다면 안 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제일 좋은 거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만약에 격투 선수를 하겠다고 해도?"라고 물었다. 추성훈은 "한다고 하면 하는 거다. 지금 일주일에 두 번씩 킥복싱을 간다. 재미가 붙었다. (킥복싱을 다닌 지) 1년도 안 되었나 했는데, 센스가 있는지"라며 흐뭇해했다. 이소라는 "그 피가 어디 가겠느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추성훈은 "만약 진짜로 하고 싶다고 하면 제가 도와줄 수 있는 건 도와줄 거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힘들고 아프고 다치고 부러져도?"라고 물었고, 추성훈은 "그건 본인 책임이다. 뼈가 부러지든, 어디 수술하든, 그때 배우는 것도 많다. 주변에서 지원해 주는 사람에게 고맙다고 생각하게 되기도 하고. 그런 마음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안 가고 싶은 길은 가라고 하는 것도 힘들다. 그래서 저는 하고 싶은 걸 하라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소라는 "얼마 전 시상식에서 '아버지 저도 이제 가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추성훈은 지난해 12월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밝히던 중 돌아가신 아버지를 언급하며 "조금 있으면 저도 아버지한테 간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던 바 있다. 이에 추성훈은 "아무래도 저도 곧 50세 이상 되니까 얼마나 살 수 있는 건지 생각하면 시간이 굉장히 짧다"고 설명했다.
이소라는 "추성훈 씨는 굉장히 오래 살 것 같다며"며 웃었고, 추성훈은 "오래 살아봤자 힘들다. 예를 들어 사랑이가 먼저 가면 제일 마음이 아플 거다. 사랑이보다 먼저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오래 사는 것도 사실 좋은 것도 아니. 다 순서가 있으니, 순서대로 가려고 생각한다"며 "저도 이제 50세가 되면 재밌게 놀고 맛있는 거 먹고 하는 시간이 그렇게 많이 없다고 생각한다. 옛날부터 운동했기 때문에 나이 들면 더 힘들 거다"고 말했다. 이에 이소라는 "아픈 데가 많냐"며 걱정 어린 질문을 던졌다. 추성훈은 "많다"고 답했지만, "지금 제일 아픈 데가 어디냐"는 이소라의 말에 "지금은 없다"고 말해 그를 폭소하게 했다.
끝으로 추성훈은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저도 알게 됐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까, 저도 조금 있으면 이것저것 하면 가니까 잠깐만 기다려 달라고 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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