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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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지혜 남편 문재완이 고충을 토로한다.

4일 방송되는 tvN ‘김창옥쇼2’ 9화는 ‘날 건강하게 하는 것들, 날 병들게 하는 것들’을 주제로 외면과 내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김창옥만의 든든한 솔루션이 펼쳐진다.

이지혜와 황제성은 “김창옥쇼는 활어회 같다”며 “어떤 고민이든 현장에서 듣고 해결하는 소통이야말로 진정한 날것”이라고 소감을 밝힌다. 이에 김창옥은 “제작진이 저를 착즙시키는 것”이라고 유쾌하게 받아치며 웃음을 선사한다. 이어 그는 내적인 평안함과 건강을 지키는 법을 소개한다. 김창옥은 “건강한 상태란 체력적으로 무너짐이 없는 것뿐만 아니라, 내면이 편안한 상태”여야 한다며 내면의 건강이 무너졌을 때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또한 맛이 좋은 신선한 음식으로 에너지를 만들 듯, 마음으로 건강한 것들을 꾸준히 챙겨야 함을 강조하며 오늘의 강연 주제를 전한다.

이날은 아주 특별한 손님이 등장해 반가움을 더한다. 바로 이지혜의 남편인 ‘큰 태리’ 문재완이 깜짝 방문한 것. 그는 이지혜의 잔소리에 결국 비밀스럽게 진행해야 했던 고민을 공개, 이지혜를 충격에 빠트린다. 김창옥은 “저는 군대를 제대했지만 남편분은”이라며 문재완의 고충에 호기심을 높인다.

김창옥의 해병대 동료들도 등장한다. 30년 만에 재회한 동료들은 군대 시절 김창옥이 알몸으로 잠자는 습관과 당시의 일화를 폭로해 김창옥을 역대급으로 당황하게 만든다. 이에 이지혜는 “마릴린 먼로도 잘 때 향수만 뿌리고 잤다”라고 수습해 보려 하지만 황제성이 “그런데 김창옥이잖아요”라고 단호히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낸다.

본격적인 강연에는 나를 건강하게 하는 것들과 병들게 하는 것들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이야기들이 쏟아진다. 먼저 남편의 생리현상으로 고통받는 결혼 6년 차 아내의 고충이 공개된다.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남편의 ‘방귀’가 문제인 것. 아내는 과거 잠결에 들은 방귀 소리에 눈물을 쏟아낸 경험을 고백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이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드는 15년 차 부부가 등장한다. 아내에게 외모 지적을 하는 남편이 황제성과 100% 일치한 외모 싱크로율로 놀라움을 선사하는 것. 계속해서 닮은 꼴을 부인하던 남편은 결국 무대 위로 올라가 일명 ‘킹 스미스’로 활약 중인 황제성과 ‘언 홀리’ 댄스까지 추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18년 전으로 시간이 멈춘 가족이 김창옥을 찾는다. 2006년에 발생한 ‘양산 여학생 실종사건’의 실종 아동 가족이 방문한 것. 지옥 같았던 세월 속에서 김창옥의 강연으로 용기를 얻었다는 모녀의 진솔하고 가슴 아픈 이야기에 모두가 안타까운 눈물을 흘린다. 이에 역시 눈시울을 붉힌 김창옥은 모녀를 위로하는 조언을 통해 힐링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창옥쇼2’는 이날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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