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크레아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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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근육질 동생 박성주와 함께 생애 첫 듀엣 무대에 나선다.

1일(오늘) 방송되는 MBN 예능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2’) 51회에서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사실을 눈호강과 귀호강으로 안겨줄 ‘형제자매 가요제’ 특집이 펼쳐진다.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 등 TOP7 가족들은 양세형과 더불어 ‘형제팀’으로, 박나래가 이끄는 ‘현역가왕’ 가족들은 ‘자매팀’으로 나뉘어 화끈한 ‘팀 데스매치’를 벌인다.

먼저 박나래는 “이분이 오실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양세형의 호기심 가득한 소개에 따라 동생 박성주의 팔짱을 끼고 등장해 현장의 기립 박수를 일으킨다. 봄날의 벚꽃을 연상시키는 연분홍빛 의상을 맞춰 입고 나온 박나래, 박성주 남매는 판박이처럼 닮은 동글동글한 얼굴을 나란히 맞대 폭소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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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평소 타고난 근육질을 자랑해온 박나래와 천하장사에 버금갈만한 덩치를 드러낸 박성주가 양손을 어깨 위로 올려 힘자랑을 하는 ‘근수저 인사’와 ‘따이따이 차력쇼’로 ‘박남매’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것. 이에 더해 박성주는 “잘 부탁드린다”며 쩌렁쩌렁 우렁찬 목청을 뽐내 ‘박남매’ 첫 듀엣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박나래는 날렵해진 몸매와 똑단발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리즈시절 미모를 뽐내 ‘글로벌 플러팅’을 받는 행복을 누린다. 앞서 ‘장미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라스베이거스 부녀’ 새리의 오빠 타일러가 무릎을 꿇고 박나래에게 장미꽃 선물 프러포즈를 시전한 것. 21살 꽃미남 청년의 심장 저격에 박나래는 “난 몰라”라면서 달달한 포옹으로 화답을 건네고, 현장에서는 “잘 어울린다”라는 환호성이 쏟아진다. 그러나 동생 박성주가 지켜보는 가운데 양세형이 “나래는 40살”이라고 방해 공격에 나서면서, 박나래의 ‘글로벌 플러팅’ 결말은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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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은 ‘형제자매 가요제’ 특집에 세상에서 가장 불편한 ‘매제’와 함께 무대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킨다. 에녹은 동갑내기여서 더 불편할 수밖에 없는 여동생 남편과 멀리 떨어져 거리를 유지한 채 노래를 시작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터. 이어 타이밍을 놓친 갈매기 댄스부터 칼 각 전혀 없는 삐그덕 안무와 엉거주춤 허그 등 어색한 퍼포먼스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마지막까지 악수 거부 사태로 요절복통 초토화 상황을 연출한 ‘한 가족’ 두 사람의 무대는 어떨지 궁금증이 모인다.

제작진은 “한층 물오른 미모로 ‘장미단2’에서 대활약 중인 박나래가 동생 박성주와와 함께 듀엣 무대를 꾸민다는 사실만으로도 역대급 흥미진진함을 선사할 것”이라며 “박나래-박성주 뿐만 아니라 ‘장미단2’ 가족들의 똑같이 닮은 끼와 흥의 향연을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불타는 장미단’ 시즌2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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