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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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벤의 약정금 소송 첫 번째 변론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오는 28일 벤이 전 소속사 메이저나인을 상대로 제기했던 약정금 소송의 첫 번째 변론기일이 열린다.

2023년 1월 메이저나인과 계약이 만료된 벤은 "14년이란 긴 시간을 함께하며 가족처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줘 감사하다"고 인사했지만 그해 5월 소송을 제기했다.

음원 수익의 향후 분배를 두고 양측이 의견을 좁히지 못한 걸로 보인다. 법원에서는 조정회부결정을 내리며 합의를 종용했지만, 2023년 11월 합의불성립으로 결론이 났다.

벤은 지난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했으며, 2012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열애중’, ‘헤어져줘서 고마워’, ‘벚꽃이 피면 우리 그만 헤어져’, ‘오늘은 가지마’ 등의 곡을 히트시켰다. W-재단 이사장 이욱과 2020년 8월 결혼을 발표했고 선 혼인신고 후 2021년 6월 결혼식을 올렸다.

2023년 3월 사랑스러운 딸을 낳았지만 벤은 지난해 12월 말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을 올린 지 3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하게 돼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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