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서울 버스킹이 시작, 천재들의 대결로 포문을 열었다. 승기팀 신해솔과 규현팀 이젤이 맞붙은 것. 두 사람이 서로를 두려워하는 기색으로 흥미를 유발한 가운데 선공에 나선 신해솔은 부활의 ‘Never Ending Story’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순수하고 담백한 매력을 뽐냈다. 이젤은 해바라기의 ‘어서 말을 해’를 열창해 사랑둥이 이미지를 벗고 카리스마를 발산해 상반된 무대로 재미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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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편파 판정 논란 터졌다…이승기 "나는 모르겠고, 심사위원인데" 일침 ('길거리심사단')](https://img.tenasia.co.kr/photo/202403/BF.36187367.1.jpg)
규현은 “홍이삭이 노래하기 전부터 영등포 토스트 님이 ‘홍이삭 파이팅’을 외쳤다”라고 고발했다. 이승기의 경고에도 영등포 토스트는 “너무 좋았다. 너무 잘생겼다”라고 했고, 규현은 “편파 판정 안 하기로 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맞서 규현팀 강성희는 자신이 즐겨 부르는 박정운의 ‘오늘 같은 밤이면’을 준비해 포근함으로 긴 여운을 남겼다. ‘수수깡 이성경’은 “너무 좋아서 몇 번 목을 쓸었는데 그 이유가 너무 닭살이 돋아서”라고 강성희의 노래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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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는 “올어게인이 나올 수 있었는데 영등포 토스트 님이 ‘나는 모르겠고, 편파고 뭐고 홍이삭’이라고 했다”라고 꼬집었다. 홍이삭을 뽑은 이유에 대해 영등포 토스트가 망설이자 이승기는 "심사위원으로 나왔는데, 말을 해야 되냐는 게 무슨 말이냐"며 버력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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