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리문화재단, TOI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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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의 새 기획 공연, ‘옥주현 with Friends 뮤지컬 콘서트’ 첫 공연이 마무리됐다.

지난 16일 옥주현은 조정은, 선민과 함께 ‘옥주현 with Friends 뮤지컬 콘서트’를 개최, 50인조 바싸르 오케스트라(지휘 김상훈)의 편곡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뮤지컬 넘버와 인기곡으로 구성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뮤지컬 콘서트는 옥주현의 따뜻한 오프닝 멘트로 시작됐다. 옥주현은 조정은, 선민의 솔로와 듀엣, 세 사람의 무대를 예고, “저희 셋이 만나서 세트리스트를 짜고 같이 연습했다”라며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공연에는 뮤지컬 넘버뿐만 아니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기곡 ‘숨’, ‘밤편지’, ‘Hero’(히어로) 등이 이어져 듣는 감동을 더했다. 옥주현은 이번 콘서트에서 ‘밤양갱’ 무대를 특별히 준비, 먼저 가이드까지 녹음하며 조정은, 선민과 연습했던 일화를 전해 관객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사진=구리문화재단, TOI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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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무대에 오른 조정은은 “옥주현 배우가 이번 공연에 신경쓰는 걸 지켜보면서 ‘관객들이 참 좋아하시겠다’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곡 선정과 소품들도 다 옥주현 씨의 아이디어다”라며 공연 기획부터 하나하나 섬세하게 준비한 옥주현의 열정을 언급했다.

조정은, 선민과 듀엣무대까지 마친 옥주현은 “여자 배우들의 힘을 보여주고 싶다는 취지에서 여성 멤버들로 해서 공연을 다양하게 하는 게 저의 꿈이었다. 이걸 스타트로 재미난 기획을 많이 하고 싶다. 제 모토가 ‘여자가 미래다’ 입니다”라고 전해 ‘옥주현 with Friends’의 다음 공연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공연이 끝나고 옥주현은 SNS 채널을 통해 “즐겁고 잊지 못할 시간으로 꽉꽉 채워져서 행복했다. 앞으로도 ‘여자가 미래다’에 맞춰 좋은 기획 신나게 해볼게요”라며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옥주현 with Friends 뮤지컬 콘서트’는 옥주현이 기획한 첫 공연 브랜드이며, 예매 오픈 당시 2초 만에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옥주현은 이번 봄 공연을 시작으로 꾸준히 관객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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