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사진제공=EDAM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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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4일에 걸쳐 6만 관객을 홀리며 월드투어 첫 시작인 서울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아이유는 10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2024 IU HER WORLD TOUR CONCERT IN SEOUL'(2024 아이유 허 월드투어 콘서트 인 서울) 4회차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아이유는 "처음으로 월드투어를 하게 됐는데, 매주 여러 도시에 가서 팬 분들과 만나는 게 처음이라 설레기도 걱정도 많이 된다"며 "너무 감사하게도 다 매진이 되고 있다"며 글로벌 팬들의 열띤 반응에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 아이유는 "한국 팬분들께서 내가 투어를 한바퀴 열심히 돌고 오는 동안 많이 보고 싶으실 것 같아서 앙코르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며 "30대에 끊임없이 도전한다. 다음에는 상암으로 간다"며 오는 9월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투어 마지막 앙코르 콘서트 개최를 예고해 박수를 이끌었다.
가수 아이유/사진제공=EDAM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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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사진제공=EDAM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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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어를 앞둔 아이유는 "어떤 날에는 시차가 잘 적응 안될 수도 있고, 컨디션이 안 좋을 수도 있겠지만, 오늘의 응원을 기억하며 힘내겠다"며 "이번 공연에서 힘을 받아 한 바퀴 쫙 돌고 웃는 모습으로 다시 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이날 무려 4시간20분에 걸쳐 관객들과 소통했다. 세트리스트에만 총 23곡이 올랐으며, '을의 연애'부터 '이런 엔딩', '겨울잠', '썸데이'(Someday), '분홍신', '어젯밤 이야기', '있잖아', '쇼퍼'(Shopper), '에필로그' 등 10곡 이상의 앙코르 무대를 펼쳐냈다.
가수 아이유/사진제공=EDAM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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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신보 미니 6집 'The Winning'(더 위닝) 선공객곡 'Love wins all'(러브 윈즈 올)과 가수 패티김, 조원선, 그룹 뉴진스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여가수들의 참여로 화제를 모았던 'Shh..' 무대가 베일을 벗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아이유 서울 콘서트는 4일 콘서트에서 총 6만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추산된다.

첫 월드투어에 나서는 아이유는 서울을 시작으로 요코하마, 타이페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뉴어크, 애틀란타, 워싱턴D.C,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까지 총 12개국 18개 도시 세계 곳곳의 팬들을 찾는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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