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모범생이던 금쪽이 아들, "난 이중인격" 돌변('금쪽같은')
모범생이던 금쪽이 아들, "난 이중인격" 돌변('금쪽같은')
모범생이었던 금쪽이 아들이 자신을 '이중인격자'라고 하며 부모를 놀라게 했다.

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갑자기 환청과 망상이 시작된 모범생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금쪽이 엄마는 낮잠이 길어진 금쪽이를 깨웠다. 엄마는 금쪽이에게 "요즘 말도 안 듣고 이상한 말 왜 하냐"고 물었다. 금쪽이는 갑자기 "엄마를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며 딴소리를 했다. 엄마는 "여기 있는 사람들 누구신데"라고 묻자 금쪽이는 "'금쪽같은 내 새끼' 제작진이고 나를 도와주려고 온 거 아니냐"고 답했다. 멀쩡하게 대답하는 금쪽이에 엄마는 "어떻게 알았냐"며 "너 일부러 그러는 거냐"면서 눈을 부릅떴다. 금쪽이는 다시 딴소리를 시작했다. 엄마는 "엄마, 아빠 반응이 재밌어서 일부러 그러는 거 아니냐"며 추공했다. 영상을 보던 오은영은 "재밌어서 그런 건 아니겠죠"라며 답답해했다.

잠시 뒤 금쪽이는 방으로 들어갔다. 엄마는 방으로 따라갔다. 엄마가 "얘기 좀 하자"고 하자 금쪽이는 "괜찮다"며 거부했다. 엄마는 "가짜로 그러는 건지 헷갈린다"며 혼란스러워했다. 금쪽이는 "나 이중인격 맞다"면서 마이크까지 뺐다.

엄마는 "이거(마이크) 하고 말해라"더니 "알겠다, 이상한 말 방송에 나가면 창피하지 그러냐"면서 몰아붙였다. 금쪽이는 발끈하더니 방을 나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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