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우 이병헌 SNS
사진=배우 이병헌 SNS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의 셀카를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8일 이병헌은 자신의 SNS에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남자배우상을 받은 인증샷을 올렸다. 해당 어워즈는 7일 비공개로 진행됐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국내 영화감독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남자배우상 후보에는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의 정우성, '거미집'(감독 김지운)의 송강호,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의 임시완 등이 후보에 올랐다. 이병헌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로 상을 받았다.

사진 속 이병헌은 어딘가로 이동 중 트로피를 들고 있다.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이민정은 이병헌의 게시물에 "헐…'셀카'는 여러 번 찍어 잘 나온 걸 올리는 거임…그냥 막 그냥…"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를 본 한 팬은 "못생겨 보이려는 전략 아닐까요?"라고 물었고, 이민정은 "왜 그런 전략을.... 상을 셀카 찍으려다가 배경이 본인이 나온 지 모른다는 느낌"이라고 답글을 남겼다. 또 다른 팬은 "언니…이 '셀카' 아무래도 문제 있네요"라고 댓글을 달았고, 이민정 역시 "나만 느끼는 거 아니죠"라고 답했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은 2012년 결혼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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