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 화면 캡쳐](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BF.36004071.1.jpg)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46회에서 태민은 자신이 부모의 죽음과 관련된 사건을 해결할 테니 얼른 태호는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라고 얘기했다.
장숙향(이휘향 분)이 범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 강테호는 "죽여버릴 거다"라며 절규했다. 태민은 태호를 말리며 "좀 더 명확한 증거가 필요해. 나는 대관령을 조사해 볼 테니까 회사에 집중해. 이건 나 혼자서 할게. 이건 내 부모님들 사이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야. 이걸 끝까지 캐다 보면 어떤 끔찍한 일을 발견할지도 몰라. 그걸 네가 감당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평생 상처가 될 수 있다"라며 혼자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태호는 "회사 일은 박진명 이사만 귀국하면 끝이다. 이미 박 이사 미국 내 거처도 확보해두었고요. 제 부모님 일이잖아요"라며 형을 돕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태민은 "네가 니 형이잖아 아마 부모님이 살아계셨으면 동생인 널 보호하라고 하셨을 거야. 내가 부모다. 동생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 이 일에서 빠져. 빨리 결혼해서 이 집에서 나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아. 난 이 일을 해결한 뒤에 생각해 보겠다"라며 동생을 걱정했다.
한편, 이효성(남성진 분)은 강태민의 지시에 따라 염 전무(이광기 분)의 사무실을 수색하며 조사를 시작했다. 염 전무의 금고에서 휴대폰을 찾게 된 이효성은 태민에게 찾아가 휴대폰을 건넸다. 효성은 태민에게 "염 전무가 예전에 사용하던 휴대폰인 것 같다. 비밀번호가 걸려 있다"라고 전했다.
마침 효성에게 박진명 이사가 전화를 했고, 태호는 박진명 이사와 통화에 성공하게 됐다. 태호는 "이사님, 한국으로 와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제가 이사님 보호해 드리겠다. 태산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이사님이 꼭 필요합니다. 이사님, 할머니 최명희 고문님 살아계십니다"라며 설득했다.
박진명은 "살아계신다니 뜻밖이고, 반가운 일이다. 최고문 님에게 전해줘라. 조만간 인사드리러 가겠다고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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