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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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3라운드 진출자가 확정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Mnet 예능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 5회에서는 2라운드 ‘2 VS 2 라이벌 미션’이 마무리된 가운데 3라운드 ‘트리플 데스매치 미션’이 시작됐다. 이날 시청률은 0.4%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라운드 라이벌 매치에 패해 탈락 위기에 놓인 참가자 중 3라운드에 진출할 생존자 10인이 가려졌다. 심사위원들의 심사숙고 끝에 김서형, 네온, 박주희, 빛새온, 선율, 승훈, 이광석, 이동훈, 전웅, 제이창이 살아남은 것.

탈락 위기에서 살아남은 10명의 생존자는 2라운드 우승 팀의 새로운 팀원으로 영입돼 3인조를 결성했다. 지난 2라운드에서 심사위원 최고점을 받은 강하윤, 우무티 팀이 가장 먼저 멤버 선택권을 얻었고 제이창을 새로운 멤버로 영입했다.

3라운드 ‘트리플 데스매치 미션’ 첫 무대로는 박제업, 승훈, 최수환의 ‘기도’가 전파를 탔다. 팀 전원 탈락이 걸린 데스매치인 만큼 탈락을 피하기 위해서는 승부수를 띄워야 하는 상황. 세 사람은 비투비 ‘기도’를 선곡, 원곡자인 서은광 심사위원 공략에 나섰다.

그중에서도 CIX 승훈의 과감한 도전이 돋보였다. 팀 내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그지만 빠르게 몰아치는 랩에 도전한 것. 같은 팀 메인래퍼인 BX는 물론 래퍼 서출구까지 승훈의 ‘일일 랩 강사’로 나선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처럼 부단한 노력 끝에 ‘기도’ 팀은 고음과 랩의 완벽한 시너지를 이루며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서은광은 “보는데 진짜 울컥했다”며 “지금 우리한테 이렇게 부르라고 하면 못 부를 것 같다. 저도 리프레시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상대 팀인 김민서, 배인, 빛새온은 키스오브라이프의 ‘Bad News’를 선곡, 서부 영화를 연상케 하는 편곡으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상반된 매력의 빅매치가 점쳐지는 가운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승자는 누가 될지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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