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바란다고 밝혔다.
2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파묘'의 장재현 감독을 만났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최민식은 조선 팔도 땅을 찾고 파는 40년 경력의 풍수사 상덕 역을 맡았다. 유해진은 베테랑 장의사 영근으로 분했다. 김고은은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을 연기했다. 이도현은 화림의 제자 무당 봉길 역으로 등장한다.
'파묘'는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사전예매량을 기록했다. 37만 장에 육박하는 것. 흥행을 기대할 법도 하다.
장 감독은 "감사한 일이다. 흥행을 기대한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제 흥행은 모르겠고, 영화계가 잘 됐으면 좋겠다. 보통 감독들이 다른 작품들을 많이 응원하지 않는데, 요즘은 다 응원한다. 요즘 나오는 한국영화들, 극장 가서 다 보고 있다"며 웃었다.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외화 '듄: 파트2'는 오는 28일 개봉하는 상황. '듄: 파트2'도 관람할 거냐는 물음에 "아…"라고 선뜻 답하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듄' 팬이다. 잘 됐으면 좋겠다"며 "투자사 몰래 보러가려고 한다"면서 폭소를 터트렸다. 또한 "영화하는 사람이 '듄'을 실어할 수 있겠냐"며 미소 지었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에 이어 '파묘'를 선보이게 된 장 감독은 "'했던 거 안 했다', '발전하고 있구나'라는 평가가 좋다"라며 "그렇다고 제가 로맨스 찍는다고 안 했던 걸 했다고 하진 않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발전했단 얘기를 듣는 게 제 목적이고 사명이다. 계속 진보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파묘'는 22일 개봉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2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파묘'의 장재현 감독을 만났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최민식은 조선 팔도 땅을 찾고 파는 40년 경력의 풍수사 상덕 역을 맡았다. 유해진은 베테랑 장의사 영근으로 분했다. 김고은은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을 연기했다. 이도현은 화림의 제자 무당 봉길 역으로 등장한다.
'파묘'는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사전예매량을 기록했다. 37만 장에 육박하는 것. 흥행을 기대할 법도 하다.
장 감독은 "감사한 일이다. 흥행을 기대한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제 흥행은 모르겠고, 영화계가 잘 됐으면 좋겠다. 보통 감독들이 다른 작품들을 많이 응원하지 않는데, 요즘은 다 응원한다. 요즘 나오는 한국영화들, 극장 가서 다 보고 있다"며 웃었다.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외화 '듄: 파트2'는 오는 28일 개봉하는 상황. '듄: 파트2'도 관람할 거냐는 물음에 "아…"라고 선뜻 답하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듄' 팬이다. 잘 됐으면 좋겠다"며 "투자사 몰래 보러가려고 한다"면서 폭소를 터트렸다. 또한 "영화하는 사람이 '듄'을 실어할 수 있겠냐"며 미소 지었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에 이어 '파묘'를 선보이게 된 장 감독은 "'했던 거 안 했다', '발전하고 있구나'라는 평가가 좋다"라며 "그렇다고 제가 로맨스 찍는다고 안 했던 걸 했다고 하진 않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발전했단 얘기를 듣는 게 제 목적이고 사명이다. 계속 진보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파묘'는 22일 개봉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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