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배우 이광수가 오랜 만에 ‘런닝맨’에 소환됐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경이로운 가성비 투어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종로부터 동묘까지 가성비 맛집을 돌아다녔고, 3000원 해장국에 이어 3000원 짜장면을 먹었다.

앞서 서울예대를 지나며 전도연에게 영상편지를 남겼던 ‘런닝맨’ 멤버들. 이에 유재석은 짜장면을 먹다가 갑자기 "그러고 보니 왜 이광수 안 나오냐"며 3년 전에 하차한 이광수를 소환했다.

양세찬, 지석진 역시 "왜 그 형 요즘 녹화 안 나오냐. 예전에 영화 찍었을 땐 나오지 않았냐", "언제부터 안 나왔냐"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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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재석은 이광수에게 전화를 걸었고, "너 왜 녹화 안 나오냐"고 물었다. 김종국도 "녹화 너무 늦는 거 아니냐"고 하자 이광수는 한참의 정적 끝에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냐"고 당황해했다.

하하는 이광수가 최근 출연한 tvN 예능 '콩콩팥팥'을 언급하며 "거기서 바보짓 할 거면 여기서 그냥 해라. 난 그 꼴을 못 보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은 "다음 주에 30분만 왔다 가라"고 제안했고, 하하는 "부담 없을 거다. 30분 출연해서 2만 4000원 받아 가면 된다"고 농담헀다.

이에 이광수는 "무슨 그런 시스템이 있냐"고 반박하면서도 멤버들의 부탁에 전매특허 대사인 "재석이 형! 재석이 형!"을 외쳤다. 원조의 대사의 멤버들은 "역시 다르다"며 환호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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