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S '다시갈지도'
사진제공=채널S '다시갈지도'
'대리여행자 여행 배틀'로 새 단장한 채널S '다시갈지도'가 성공적인 첫 방송을 꾸민 가운데, 여행친구로 함께한 3월의 새 신랑 이상엽이 랜선 여행에 재미를 더했다.

지난 1일 저녁 8시에 방송한 채널S '다시갈지도' 95회는 여행파트너 김신영, 이석훈, 최태성과 함께 배우 이상엽이 동행한 '시성비 여행 배틀'편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방송은 '다시갈지도'가 새 단장을 하며 자신 있게 선보인 '대리여행자 여행 배틀'의 첫 편으로, '청정 자연 선물 세트 태국', '시간이 멈춘 동화 마을 일본', '식도락 핫플 여행 싱가포르'를 주제로 대리여행자 나강, 진짜하늬, 꽃언니가 여행 설계 배틀을 펼쳤다.

최태성의 서포트를 받은 대리여행자 나강은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보석 같은 섬 '꼬 사무이'를 방문했다. 약 40여 개의 섬들이 군도를 이루고 있는 '무 꼬 앙통 국립 공원'은 원시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또한 '앙통 국립 공원 투어'를 통해 페리, 카약, 스노클링, 맛있는 식사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시성비는 물론 가성비까지 챙길 수 있는 여행지였다. 멋진 뷰와 맛있는 음식, 핫한 분위기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시성비 갑 레스토랑은 물론, 도서관을 모티브로 한 이색 호텔까지 시간 대비 고효율을 뽑을 수 있는 곳들로 넘쳐 예비 여행객들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코끼리 야생 보호소 체험, 정글과 카페 그리고 집라인과 폭포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폿은 '시성비 여행 배틀'이라는 주제에 딱 맞는 곳이었다.

이어서 이석훈의 서포트와 함께 대리여행자 진짜하늬가 일본 중부의 대표도시이자 미식의 도시인 '나고야'와 '시라카와고'를 소개했다. 나고야의 독특한 아침 문화인 '킷사텐 문화'와 사다리 퍼포먼스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카페, 일본 12개 성 중 가장 오래된 '이누야마성'과 성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소박한 마을 풍경까지 1타 2피가 기본인 시성비 랜선 여행이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일본의 알프스라 불리는 '시라카와고'로 간 진짜하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동화 같은 마을인 '시라카와고 합장촌'을 방문했다. 도쿄에서 2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서 스위스의 동화 같은 마을을 즐길 수 있는 시성비 최강 여행지에 랜선여행을 즐기는 모든 이들이 감탄했다. 끝으로 100년이 넘은 일본 전통 가옥을 활용한 숙소에서 전통 가정식을 포함한 전통 생활 방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코스까지 소개돼 보는 이의 여행욕구를 자극했다.

'시성비 여행 배틀'의 대망의 우승은 작지만 매력이 넘치는 나라 '싱가포르'가 거머쥐었다. 꽃언니의 싱가포르 여행은 "시간이 금이다"를 외치는 김신영의 서포트로 펼쳐졌다. 모든 동선은 반경 1시간 이내로 구성돼 '시성비' 여행에 안성맞춤이었다. 노점식당가 '홍림 호커 센터'에서 즐기는 다양한 음식, 2023년에 오픈한 신상 여행지인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새 공원에서 만나는 멸종위기종들은 새로운 여행의 재미를 찾는 예비 여행객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후 단돈 8만원으로 칵테일과 함께 싱가포르의 야경을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VIP 전용 캡슐 코스, 모노레일을 타고 단 8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팔라완 비치', 그리고 그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실내 스카이다이빙' 체험 등이 소개됐는데, 짧은 시간에 현대적 매력과 청정자연, 나아가 신나는 액티비티까지 즐길 수 있어 그야말로 시성비 만점이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이날 여행친구로 함께한 이상엽은 자신의 여행 꿀팁을 털어놓는가 하면, 결혼을 앞두고 쑥스러운 새 신랑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며 랜선 여행을 한층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상엽은 "나라마다 물과 재료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요리도 나라마다 맛이 다 다르다. 그래서 해외에 나가면 꼭 한식당에 들른다"라며 '맛잘알'의 미식 철학을 내어놓았다. 또한 "여행은 사랑하는 친구와 가는 것"이라고, 마치 주입식 사랑꾼 교육을 마친 AI같은 답변으로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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