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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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홍이 2번째 은퇴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LTNS' 안재홍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LTNS'는 삶에 치여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가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 협박에 나서고, 그 과정에서 이미 망가졌던 그들의 관계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드라마다. 제목은 롱 타임 노 섹스'(Long Time No Sex)의 약자로 뜨거웠던 연애 기간을 지나 부부가 된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의 현재 상태를 나타낸다.

사무엘은 순해 보이는 겉모습과 다르게 속에 분노가 차 있는 인물이다. 명문대를 나와 어렵지 않게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마음의 병을 얻은 채 회사를 나와 택시 기사가 됐다.

안재홍은 전작 넷플릭스 '마스크걸' 주오남에 이어 이번 역할까지도 완벽 소화해 '또' 은퇴작이 아니냐는 말이 돌았다. 이에 안재홍은 "마스크걸 때 은퇴설을 처음 들었다. 당시 난 저런 말을 한 적이 없는데 하고 놀랐다. 나중에 굉장한 칭찬의 이야기구나 깨달았다. 이렇게 뜨거운 반응으로 다가올 때 연기자로서 감사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에도 은퇴작이 아니냐는 말이 솔솔 들려오더라. 엄청난 칭찬이다. 부담으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오래오래 연기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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