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이전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직접 SNS에 글을 올려 같은 멤버를 공개적으로 응원하기도, 자신을 둘러싼 억측을 해명하는 등 직접 나서고 있다.
지드래곤은 24일 자신의 SNS에 같은 빅뱅 멤버인 대성의 팬미팅 포스터를 게재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팬미팅 개최 날짜 및 시간까지 작성하며 직접 홍보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대성을 응원하는 태도를 취했다.
지드래곤이 대성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해 12월 대성이 13년 만에 발매한 신곡 '흘러간다'의 홍보에 나선 바 있다. 이들은 그룹 빅뱅으로 같이 활동했던 만큼 리더인 지드래곤이 대성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미 한 차례 대성을 공개 응원한 바 있으나 이번 응원이 화두에 오른 이유는 바로 탈퇴한 전 멤버 승리 때문. 최근 승리는 한 해외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며 사람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를 들은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지드래곤의 이름을 불렀고, 승리는 지드래곤과 태양의 노래에 맞춰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드래곤은 알고 있나", "빅뱅 팔이 아닌가", "형들 얼굴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냐"면서 분노했다. 지난 2019년 버닝썬 사건으로 가요계에 큰 물의를 일으킨 후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를 떠난 승리가 해외에서 활동하며 빅뱅과 멤버들을 거론하는 모습이 '팀 팔이'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
이후 지드래곤은 24일 자신의 SNS에 대성의 팬미팅 포스터를 게재하면서 승리의 언급에는 별 다른 반응을 보지 않음과 동시에 대성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지드래곤의 행보에 팬들은 "이게 진정한 빅뱅 의리"라면서 이들을 응원하기도. 지드래곤은 자신과 멤버를 둘러싼 관계에 대한 루머를 사진 한장으로 일축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지드래곤과 탑이 손절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는 탑이 인스타그램에서 지드래곤을 차단했으며, 지드래곤도 탑과 함께 찍은 사진을 삭제했다는 이유 때문. 또한 지드래곤이 2020년 탑의 생일 축하 게시물을 비공개 처리하면서 이러한 추측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지난해 12월 탑의 생일 축하 게시물을 다시 공개로 전환해 피드에 노출시키면서 그간 제기되어 왔던 '손절설'을 한번에 일축했다. 탑 역시 빅뱅을 탈퇴했음에도 여전히 우정을 나누는 사이라는 것을 SNS를 통해 증명한 것. 뿐만 아니라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를 벗은 뒤 SNS를 통해 새 앨범을 준비중이라는 사실을 전하기도. 지드래곤은 지난 18일 SNS에 녹음실에서 작업을 하는 듯한 사진을 게재하면서 새 앨범을 준비중인 듯한 근황을 전했다. 이후 20일 일본 록밴드 엑스재팬 요시키 역시 SNS를 통해 "내 스튜디오에서 녹음 중"(recording in my studio)라고 적고 자신의 이름과 지드래곤을 태그하면서 지드래곤의 신보 발매를 예고했다.
지드래곤은 그간 자신에 대한 루머에 침묵하거나 크게 해명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마약 투약 혐의 의혹으로 조사를 받기 시작하면서 직접 나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SNS 상에 결국 모든 일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의미인 '사필귀정'이라는 메시지를 게재하기도, 인터뷰에 나서 자신의 무죄를 적극적으로 주장하기도 했다.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그의 태도는 앞으로 팬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 이젠 침묵이 아닌 직접 나서기를 택한 지드래곤이 보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지드래곤은 24일 자신의 SNS에 같은 빅뱅 멤버인 대성의 팬미팅 포스터를 게재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팬미팅 개최 날짜 및 시간까지 작성하며 직접 홍보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대성을 응원하는 태도를 취했다.
지드래곤이 대성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해 12월 대성이 13년 만에 발매한 신곡 '흘러간다'의 홍보에 나선 바 있다. 이들은 그룹 빅뱅으로 같이 활동했던 만큼 리더인 지드래곤이 대성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미 한 차례 대성을 공개 응원한 바 있으나 이번 응원이 화두에 오른 이유는 바로 탈퇴한 전 멤버 승리 때문. 최근 승리는 한 해외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며 사람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를 들은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지드래곤의 이름을 불렀고, 승리는 지드래곤과 태양의 노래에 맞춰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드래곤은 알고 있나", "빅뱅 팔이 아닌가", "형들 얼굴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냐"면서 분노했다. 지난 2019년 버닝썬 사건으로 가요계에 큰 물의를 일으킨 후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를 떠난 승리가 해외에서 활동하며 빅뱅과 멤버들을 거론하는 모습이 '팀 팔이'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
이후 지드래곤은 24일 자신의 SNS에 대성의 팬미팅 포스터를 게재하면서 승리의 언급에는 별 다른 반응을 보지 않음과 동시에 대성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지드래곤의 행보에 팬들은 "이게 진정한 빅뱅 의리"라면서 이들을 응원하기도. 지드래곤은 자신과 멤버를 둘러싼 관계에 대한 루머를 사진 한장으로 일축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지드래곤과 탑이 손절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는 탑이 인스타그램에서 지드래곤을 차단했으며, 지드래곤도 탑과 함께 찍은 사진을 삭제했다는 이유 때문. 또한 지드래곤이 2020년 탑의 생일 축하 게시물을 비공개 처리하면서 이러한 추측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지난해 12월 탑의 생일 축하 게시물을 다시 공개로 전환해 피드에 노출시키면서 그간 제기되어 왔던 '손절설'을 한번에 일축했다. 탑 역시 빅뱅을 탈퇴했음에도 여전히 우정을 나누는 사이라는 것을 SNS를 통해 증명한 것. 뿐만 아니라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를 벗은 뒤 SNS를 통해 새 앨범을 준비중이라는 사실을 전하기도. 지드래곤은 지난 18일 SNS에 녹음실에서 작업을 하는 듯한 사진을 게재하면서 새 앨범을 준비중인 듯한 근황을 전했다. 이후 20일 일본 록밴드 엑스재팬 요시키 역시 SNS를 통해 "내 스튜디오에서 녹음 중"(recording in my studio)라고 적고 자신의 이름과 지드래곤을 태그하면서 지드래곤의 신보 발매를 예고했다.
지드래곤은 그간 자신에 대한 루머에 침묵하거나 크게 해명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마약 투약 혐의 의혹으로 조사를 받기 시작하면서 직접 나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SNS 상에 결국 모든 일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의미인 '사필귀정'이라는 메시지를 게재하기도, 인터뷰에 나서 자신의 무죄를 적극적으로 주장하기도 했다.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그의 태도는 앞으로 팬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 이젠 침묵이 아닌 직접 나서기를 택한 지드래곤이 보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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