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갑질 영상' 주작한 조윤서, "심심해서 올렸다" 뻔뻔 ('웰컴투 삼달리')
방은주(조윤서 분)가 조은혜(신혜선)의 갑질 동영상을 주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극본 권혜주/연출 차영훈) 12회에서는 방은주가 신혜선 갑질 영상을 직접 촬영해 퍼뜨렸다.

조해달(강미나 분)은 언니 조삼달이 맞고 있는 동영상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고미자(김미경 분)도 삼달이 동영상을 보게 됐다. 영상에서 신혜선에게 방은주의 엄마는 "네가 잘나가면 그렇게 잘나가? 얘를 사지로 몰아? 내 딸한테 한 것보다 배로 갚아줄 거야"라며 가방으로 삼달을 때리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미자는 "이거 방은주 엄마냐?"라며 주저 앉았다. 동네 사람들도 "미친 거 아냐. 얘를 때릴 데가 어딨어? 방은주 걔 진짜 못된 년 아니냐. 가만 안 두겠다"라며 분노했다. 신혜선은 본인을 걱정하는 엄마의 전화를 받고 "나 진짜 괜찮아. 끊어. 이게 왜 또 갑자기 터져가지고 난리야"라며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용필은 삼달에게 "너 뭐가 괜찮아? 위험하게. 혼자 가냐고. 누구라도 데려갔어야지. 네가 왜 맞고 있냐고. 너 잘못한 거 없잖아. 싸우기라도 해야될 거 아냐"라며 속상해했다.

고미자는 삼달에게 "한동안 잠잠했던 인터넷이. 언니 얘기로 난리야"라고 영상에 달린 댓글을 보여줬다. 미자도 "가해 엄마 전화번호 찍어라. 방은주 걔 번호라도 찍어라. 왜 맞고 다녀. 잘못한 것도 어시인데. 그 꼴을 당하라고 육지로 보냈냐. 내가 똑같이 해줄라니까"라며 마음 아파했다.

한편, 방은주는 천충기(한은성 분)과 촬영차 제주도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천충기는 삼달이 맞고 있는 영상을 보면서 "이거 네가 찍은 거 아냐? 병원에서?"라고 물었다. 이어 방은주가 삼달이 맞고 있는 영상을 멀리서 찍고 있는 모습이 등장했다. 천충기는 방은주에게 "네가 올렸어? 이제 와서 왜?"라고 물었다. 방은주는 "심심해서"라고 말하며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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