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TV CHOSUN ‘미스터로또’
사진 제공 = TV CHOSUN ‘미스터로또’
'미스터로또' 나상도와 박성온이 반전의 1위를 차지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전국 기준 시청률 5.6%를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전 채널 예능 1위이자 동 시간대 종편 및 케이블 1위에 해당하는 시청률이다. 뿐만 아니라 1월 5일 방송된 모든 종편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6.6%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은 다섯 명의 신들이 출격한 '신과 함께' 특집으로 꾸며졌다. 트로트의 교과서 김용임, 트로트 여제 한혜진, 국민 똑순이 김민희, '미스트롯2' 진(眞) 양지은, 귀여운 트로트 요정 정다경이 2024년 갑진년 맞이 신년 특집을 빛냈다.

특히 이날은 기존의 TOP7 대 황금기사단의 팀 대결이 아닌, 사상 최초로 2인 1조 팀 토너먼트 대결로 꾸며져 더욱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불사조 팀 김용임-박서진, 캡사이신 팀 한혜진-진해성, 리즈갱신 팀 안성훈-정다경, 비주얼신 팀 박지현-양지은, 불사신 팀 김민희-김용필, 애어르신 팀 나상도-박성온, 욱신각신 팀 최수호-진욱이 엎치락뒤치락 토너먼트 대결을 펼쳤다.

토너먼트 최종 승리는 합산 점수 195점의 나상도와 박성온이 차지했다. 나상도와 박성온은 앞서 194점으로 1등에 오른 안성훈-정다경을 꺾고 단 1점 차이로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역전의, 역전의, 역전 끝에 이뤄진 짜릿한 결과였다. 꼴찌클럽 나상도와 막내 박성온의 반란인 셈. 두 사람의 최종 승리가 확정되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환호성이 쏟아지기도.

왕언니들의 마라맛 토크도 안방에 유쾌한 꿀잼을 안기기도 했다. 평소 절친이기도 한 김용임과 한혜진은 서로 눈만 마주쳤다 하면 묵직한 독설을 주고받으며 안방에 빅웃음을 선사했다. 김용임은 한혜진을 향해 "신은 무슨 신~귀신인 줄 알았다"라고, 한혜진은 김용임에게 "나는 김용임만 이기면 돼~!"라며 찐친 케미스트리를 과시했다.

충격적인 점수에 현장이 발칵 뒤집어지기도 했다. 꼴찌클럽 박지현과 한 팀을 이룬 '미스트롯2' 眞 양지은이 89점을 받으며 인생 첫 80점대로 충격을 안긴 것. '미스터로또'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점수는 아니기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순간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오직 '미스터로또'에서만 만날 수 있는 5인 5색 스페셜 무대는 콘서트급 감동과 귀호강 모먼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어당겼다. 이렇듯 '미스터트롯'은 신년 특집다운 풍성한 무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빙의 토너먼트 대결로 2024년 첫 불금을 꽉 채웠다. 과연 다음 주에는 또 어떤 역대급 대결이 펼쳐질지.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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