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 못다 한 소감…"길채와 함께 웃고 울어줘서 큰 행복+안온함 느껴"
배우 안은진이 '2023 MBC 연기대상'에서 못다 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안은진은 1월 1일 "어제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에.. 지금까지 '연인'을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길채와 함께 웃고 울어주셔서, 정말 큰 행복과 안온함을 느꼈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몸과 마음이 건강하시길 바라요. 길채X은진 올림♡"이라고 덧붙였다.
안은진, 못다 한 소감…"길채와 함께 웃고 울어줘서 큰 행복+안온함 느껴"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안은진의 모습이 담겼다. 안은진은 2023년 12월 31일 개최된 '2023 MBC 연기대상'에 참석했다. 그는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은진은 '2023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연인'으로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연기상,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

안은진은 "길채가 왔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작년 이맘때 대본 연습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도망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길채와 장현(남궁민 역)이 희로애락을 겪었듯이 우리도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앞으로 나가는 힘을 얻었다"라고 했다. 또한 "앞으로 많은 경험을 하고 나이 들면서 연기를 잘하고 싶다. 늙어서도 연기할 거니까 지치지 마시고 앞으로도 예쁘게 봐 달라. 기대되고 재밌는 연기하는 배우 되겠다"라고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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