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지 /사진제공=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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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지가 가장 큰 사건은 결혼이라고 밝혔다.

22일 매거진 엘르 측은 오는 2024년 1월 12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영화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에 출연한 김윤지의 화보를 공개했다.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는 테러 공격을 막기 위해 조직된 국제적인 하이스트(heist) 크루가 항공기 공중 납치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김윤지 /사진제공=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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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보는 서정적인 신 속 김윤지의 얼굴을 담았다. 화보 촬영 현장에서 그는 유머를 던지며 털털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였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가 진행됐다. 2021년 드라마 '마인' 이후 2년간의 흐름에 관해 묻자 김윤지는 "가장 큰 사건은 결혼이다. 결혼하고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감사한 시간을 보내다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 오디션 영상을 찍어 보냈다. 합격 후 4개월간 이탈리아, 영국, 아일랜드에 머물며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김윤지는 시놉시스를 처음 읽었을 때 감상에 대해 "테러 공격을 막기 위해 세계 각국의 도둑이 뭉쳐 항공기 공중 납치에 도전하는 내용에 마음이 갔다. 무엇보다 도둑들의 뚜렷한 개성이 흥미로웠고 이들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영화. 누구 하나의 색깔도 죽지 않고 살아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윤지 /사진제공=엘르
김윤지 /사진제공=엘르
극 중 연기한 미선 역할에 대해서는 "해커다. 저마다 다른 기술을 갖춘 도둑이 모인 조직에서 브레인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미선 역할과 김윤지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거의 비슷하다고 답했다. 김윤지는 "아주 심각한 상황인데 혼자 웃는, 꽤 유머러스한 캐릭터. 나도 그렇다. 심각한 상황을 어떻게든 바꿔보려 농담을 툭 던지는 타입이다. 미선의 이런 성향에 주목해서 보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촬영 중 한국인이라는 점 때문에 겪은 독특한 일화에 관해 묻자 "한국인으로서 촬영하며 느낀 감정은 자랑스러움이다. 한국 출신임을 밝히면 '그 아이돌 그룹 좋아한다', '한국의 그곳, 그 음식 좋아한다' 등등 한국에 대해 좋아한다는 대답만 술술 나온다. 한국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걸 실감한 순간이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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