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쳐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쳐
롤 월드 챔피언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궁전'같은 집 루머에 해명했다.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24회에는 사랑으로 한센인을 돌본 스페인 출신 유의배 신부, 19살 예비 은행원 김예화 이채현 학생, 롤 월드 챔피언 페이커 선수가 출연했다.

유재석은 "3년 전에 (이상혁 선수) 출연했을 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했었는데 우승을 거뒀다. 2023년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땄다"라고 소회를 밝히자 이상혁 선수는 "아시안게임은 정식 종목으로 처음이었다. 좋은 경험했다는 것에 감사했다"라며 소감을 얘기했다. 이어 그는 "우승하고 팀원들하고 회식하고 소고기를 먹었다. 월드 챔피언십이 해외에서 보통 열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한국에서 열려서 한우로 먹었다"라고 말했다.

상금에 대한 질문에 그는 "10억 상금을 분배 받고, 부가 수익이 있었다"라고 밝혔 놀라움을 자아냈다.

새벽 3,4시까지 연습하고 먹고, 운동하고, 연습하는 삶을 살고 있다. 어렸을 때는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상금을 받아야겠다. 해가 지날수록 '돈'이라는 목표를 달성해서 새로운 목표가 있어야 되잖아요. 그다음에는 명예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많이 우승하고 많은 사람에게 내가 대단한 걸 알려야겠다. 커리어가 쌓이고는 '이제 무슨 목표를 또 세워야 되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어떤 목표가 좋을까' 생각하다가 저 스스로보다는 '다른 사람을 위한' 목표라면 계속 따라갈 수 있겠구나.

유재석은 중국서 페이커에 245억 원 연봉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묻자 이상혁은 "배우고 성장하는 것에 초점을 둬서 거절했다. 저희 팀에서도 많은 좋은 대우를 해주니까 남았다"라고 대답했다.

'집이 궁전이라는 소문이 있다'라는 질문에 이상혁의 동료 선수들은 "방도 되게 많고, 많은 사람들이 살 수 있겠다 싶었다. 콘텐츠가 집에 많더라고요. 지하 한 군데만 가봤는데 저희 본가보다 큰 것 같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혁 선수는 "집이 조금 크긴 하다. 사우나, 스크린 골프장, 영화관, 당구대가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페이커는 LoL월드챔피언십 역대 최다우승(4회), LoL월드챔피언십 최초2회연속우승, LoL한국챔피언십 최다우승(10회), LoL한국챔피언십 최초 3회연속우승,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숱한 기록을 갖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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