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 /사진제공=엘르
고윤정 /사진제공=엘르
배우 고윤정이 촬영 중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에 대해 새로운 부담이 있다고 밝혔다.

12월 1일 매거진 엘르는 스페셜 프로젝트 디 에디션(D Edition) 커버를 장식한 고윤정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커버와 화보에서 고윤정은 캘리포니아 무드의 이국적인 장소에서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하며 패션 아이콘의 면모를 보였다. 나른하면서도 자유로운 고윤정의 새로운 모습을 담는 데 초점을 맞춘 화보 촬영에서 그는 촬영 콘셉트를 소화하며 특유의 섬세한 연기와 비주얼로 존재감 넘치는 비주얼을 완성했다.
고윤정 /사진제공=엘르
고윤정 /사진제공=엘르
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평소 레드카펫을 비롯한 공식 석상에서 샤넬 룩을 몇 번 선보인 적 있었던 만큼, 이날 입었던 스타일에 관해 묻는 질문에 고윤정은 "공식 석상에서 입었던 의상들이 클래식한 매력을 가졌다면 오늘은 컬러나 룩이 선사하는 느낌이 굉장히 다채롭다는 인상을 받았다. 슈즈, 쥬얼리까지 다 함께 착용했을 때 느껴지는 화려함도 있었다"라고 감상평을 들려줬다.

하반기 최대 화제작이었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속 희수 역할로 큰 사랑을 받은 고윤정은 연기력 호평에 대한 소감도 공유했다. 그는 "연기 잘한다는 말은 배우에게 가장 뿌듯하고 감사한 칭찬일 것이다. '무빙' 전후로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현장에서 동료들과 의견을 나누는 게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고윤정은 현재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촬영에 한창이다. 근황을 묻는 말에 그는 "항상 엄청나게 대단하게 해내지는 못하더라도 전작보다는 잘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한다. 판타지나 액션물이 아닌 현대극이다 보니 더 자연스러워 보야 한다는 새로운 부담이 있다"라고 답하며 작품에 집중하는 면모를 보였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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