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가 조정석과 비밀 연애 2년 만에 들켰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김범수와 거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거미는 2020년 딸을 출산해 엄마가 됐다. 육아가 즐겁냐는 물음에 거미는 "힘들긴 한데 즐겁다. 행복함이 더 크다"고 밝혔다.
거미는 배우 조정석과 5년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했다. 조정석은 올해 초 거미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거미는 사람들이 "우리 부부가 공식석상에 같이 모습을 드러낸 적 없어서 진짜 부부 맞냐, 사이버 부부라고 의심하기도 했다"고 조정석을 게스트로 초대한 이유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한 "(조정석은) 항상 내 공연 게스트로 서고 싶어했기 때문에 좋아했다"고 전했다. 남편이라도 출연료를 지급하냐는 물음에 "반찬이 좀 달라지지 않겠나"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거미는 조정석과 연애했을 때는 회상했다. 거미는 "저희는 (몰래 연애한 지) 2년 만에 열애 기사가 났다"고 전했다. 처음으로 서로 호감을 가졌던 순간에 대해 거미는 "둘 다 내성적인 스타일이다. 그런 표현을 안 했다"며 "특히 오빠(조정석)가 여자를 만나지 않겠다고 각오했던 시기였는데, 가끔 연락이 오더라"고 말했다. 어느 날 조정석은 일 관련된 자리에 거미를 초대했다고 한다. 거미는 "그때 내가 반한 것 같다. 저는 남자다운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그 전에는 다정다감하고 오히려 여성스러워보이는 성향이었다. 그런데 상남자 스타일이더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어떤 포인트였냐. 그걸 갑자기 느낀 거냐"며 "거미 씨가 거미줄에 걸린 거다. 환심을 사려는 조정석 씨 시나리오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누가 먼저 사귀자고 했냐는 물음에 거미는 "저는 제 마음을 알게 됐고 오빠도 자기 마음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여자 안 만나겠다고 했는데 제가 있으면 꼭 오더라. 헷갈리게 행동하길래 솔직하게 얘기하려고 만났는데 오히려 먼저 고백했다"고 회상했다.
거미는 "내가 이상형에 가까운 모습이 많았다고 하더라. 만나면 안 되는데 생각하면서도 제가 부르면 가게 됐다더라"고 전했다. 탁재훈은 ""이거 완전 '안 돼요 돼요 돼요'다"라고 비유해 폭소케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2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김범수와 거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거미는 2020년 딸을 출산해 엄마가 됐다. 육아가 즐겁냐는 물음에 거미는 "힘들긴 한데 즐겁다. 행복함이 더 크다"고 밝혔다.
거미는 배우 조정석과 5년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했다. 조정석은 올해 초 거미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거미는 사람들이 "우리 부부가 공식석상에 같이 모습을 드러낸 적 없어서 진짜 부부 맞냐, 사이버 부부라고 의심하기도 했다"고 조정석을 게스트로 초대한 이유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한 "(조정석은) 항상 내 공연 게스트로 서고 싶어했기 때문에 좋아했다"고 전했다. 남편이라도 출연료를 지급하냐는 물음에 "반찬이 좀 달라지지 않겠나"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거미는 조정석과 연애했을 때는 회상했다. 거미는 "저희는 (몰래 연애한 지) 2년 만에 열애 기사가 났다"고 전했다. 처음으로 서로 호감을 가졌던 순간에 대해 거미는 "둘 다 내성적인 스타일이다. 그런 표현을 안 했다"며 "특히 오빠(조정석)가 여자를 만나지 않겠다고 각오했던 시기였는데, 가끔 연락이 오더라"고 말했다. 어느 날 조정석은 일 관련된 자리에 거미를 초대했다고 한다. 거미는 "그때 내가 반한 것 같다. 저는 남자다운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그 전에는 다정다감하고 오히려 여성스러워보이는 성향이었다. 그런데 상남자 스타일이더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어떤 포인트였냐. 그걸 갑자기 느낀 거냐"며 "거미 씨가 거미줄에 걸린 거다. 환심을 사려는 조정석 씨 시나리오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누가 먼저 사귀자고 했냐는 물음에 거미는 "저는 제 마음을 알게 됐고 오빠도 자기 마음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여자 안 만나겠다고 했는데 제가 있으면 꼭 오더라. 헷갈리게 행동하길래 솔직하게 얘기하려고 만났는데 오히려 먼저 고백했다"고 회상했다.
거미는 "내가 이상형에 가까운 모습이 많았다고 하더라. 만나면 안 되는데 생각하면서도 제가 부르면 가게 됐다더라"고 전했다. 탁재훈은 ""이거 완전 '안 돼요 돼요 돼요'다"라고 비유해 폭소케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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