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준케이 일본 오사카 공연.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2PM 준케이 일본 오사카 공연.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2PM 준케이(JUN. K)가 일본 오사카에서 5년 만의 단독 콘서트 'BEST LIVE "3 NIGHTS"'(베스트 라이브 "쓰리 나이츠")를 성황리 개최했다.

준케이는 지난 11월 25~26일 일본 오사카 오릭스 극장에서 단독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2018년 3월 일본 4개 도시에서 진행한 전국투어 '준케이 (From 2PM) Solo Tour 2018'(준케이 (프롬 2PM) 솔로 투어 2018) 이후 첫 단콘이자, 2022년 9월 도쿄에서 개최한 단독 팬미팅 '준케이 (From 2PM) 2022 FAN MEETING <WE, LOVE ON, AGAIN>'(위, 러브 온, 어게인) 성료 후 약 1년 만의 현지 공연으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2PM 준케이 일본 오사카 공연.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2PM 준케이 일본 오사카 공연.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이날 공연에서 준케이는 망토를 쓰고 댄서들과 랜턴을 활용한 안무를 펼치며 객석 통로에서 깜짝 등장해 관객을 놀라게 했다. "정말 오랜만이에요. 많이 기다리셨나요?"라고 반가운 인사를 건넸고 일본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LOVE & HATE'(러브 앤 헤이트)를 생생한 밴드 사운드에 맞춰 노래하며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THINK ABOUT YOU'(띵크 어바웃 유), 'LOVE LETTER'(러브 레터), 'THIS IS NOT A SONG, 1929'(디스 이즈 낫 어 송, 1929) 등 커다란 사랑을 받은 일본 앨범 타이틀곡은 물론 'NO MUSIC NO LIFE'(노 뮤직 노 라이프), 'BETTER MAN'(베터 맨), 'Hide and Seek, 1995'(하이드 앤 시크, 1995), 'In The Car, 1981'(인 더 카, 1981)을 비롯해 팬들이 라이브로 듣고 싶어 했던 수록곡을 부르며 공연 분위기를 달궜다.

내달 13일 일본에서 정식 발매되는 첫 베스트 앨범 'THE BEST'(더 베스트) 타이틀곡 'Command C+Me'(커맨드 씨 미) 무대를 첫 선보여 팬들을 열광케 했다. 'Command C+Me'는 일렉트로니카/팝 장르로 기존 힙합 리듬에 실험적인 사운드를 더해 준케이의 새로운 음악 세계를 느낄 수 있는 곡. 오사카 공연 첫 날인 25일 0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고, 뮤비는 준케이가 그리는 독창적 세계가 표현됐다. 그는 뮤비 속 세계관을 고스란히 현실에 재현한 듯한 LED 화면을 배경으로 힙한 비주얼과 퍼포먼스를 펼쳐 열띤 반응을 이끌었다.

서정적인 발라드 곡을 모은 발라드 메들리 코너, 모두가 신나게 뛰어놀며 즐긴 힙합 메들리 코너, 팬들의 아쉬움을 달랜 앙코르 메들리 코너가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2PM의 대표 히트곡 '우리집'까지 세트리스트에 포함해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2PM 준케이 일본 오사카 공연.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2PM 준케이 일본 오사카 공연.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5년 만의 오사카 공연을 마친 준케이는 오는 12월 16일 요코하마 파시피코 요코하마 내셔널 컨벤션 홀에서 피날레를 맞이한다. 해당 공연을 일본 현지 전국 영화관에서 라이브 뷰잉으로 송출하고 더욱 많은 이들과 즐거움을 나눈다.

준케이는 12월 13일 일본에서 첫 베스트 앨범 'THE BEST' 및 타이틀곡 'Command C+Me'를 정식 발매한다. 신보에는 준케이의 수많은 명곡부터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곡까지 총 20곡이 담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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