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박민영의 ‘김비서’, 필리핀 버전 출시
박서준·박민영 주연 '김비서가 왜 그럴까'(2018) 필리핀판이 출시된다.

23일 아시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뷰(Viu)에 따르면, 필리핀 미디어 기업 ABS-CBN과 함께 김비서가 왜 그럴까(What's Wrong with Secretary Kim)를 리메이크한다. 이준기 주연 '악의 꽃'(2020)를 리메이크한 데 이어 두 번째 협업이다. 내년 선보일 예정이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자기애로 똘똘 뭉친 부회장 '이영준'(박서준)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 '김미소'(박민영)의 로맨스다. tvN에서 방송, 최고 시청률 8.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찍었다. 리메이크 버전은 원작 매력을 살리면서도 현지 문화에 맞게 서사와 캐릭터 등을 각색할 예정이다. 뷰의 메리엔 리 총괄은 "필리핀 뿐만 아니라 모든 시장에서 성공을 기대한다"고 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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