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호와 윤조가 19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친인척,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김동호와 윤조는 지난 9월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김동호는 "인생의 거의 절반을 함께 한 팬분들께 결혼 소식을 알리는 게 기분이 묘하다"며 "이젠 가정이라는 따듯한 울타리 안에서 새로운 2막을 시작해 보려 한다. 부족한 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더욱 성숙하고 멋진 배우가 되어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헬로비너스 전 멤버이자 유니티 멤버인 윤조도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되어 추운 겨울이 오기 전 결혼을 하게 되었다"며 "많이 불안정하고 위태로웠던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늘 제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었던 사람"이라고 김동호를 소개했다. 또한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언제나 서로를 제일 먼저 생각하고 사랑하며 건강하고 밝은 삶을 향해 함께 걸어가려 한다"며 축복을 부탁했다.
![김동호♥윤조, 오늘(19일) 비공개 결혼식…프로포즈+반지 인증 "너무 사랑해" [TEN이슈]](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BF.35108014.1.jpg)
2005년 뮤지컬 ‘비밀의 정원’으로 데뷔한 김동호는 MBC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해 KBS2 ‘난폭한 로맨스’, ‘넝쿨째 굴러온 당신’, JTBC ‘우아한 친구들’ 등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프리티 레이디’의 남자 주인공 빌리 로러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2012년 헬로비너스로 데뷔한 윤조는 2018년 KBS2 '더 유닛'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유니티로 재데뷔한 바 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기념 공연 무대에 올라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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