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 효심의 마음을 달래줄 이는 태호인 듯하다. 18일 본방송을 앞두고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이 달달한 내음 가득한 효심과 태호의 스틸컷을 공개한 것. 속상한 마음을 홀로 술로 달래던 효심. 그런데 어디론가 전화를 하나 싶더니 이내 곧 테이블에 쓰러져 잠든다. 효심이 불러낸 사람은 다름아닌 태호다. 그리고 태호의 품에 안겨 곤히 잠든 효심과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살피는 태호의 모습이 영락없는 연인 사이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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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태호의 사촌형 태민(고주원) 역시 효심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 벤치에 앉아 술 취한 효심에게 무릎 베개를 해주고 있는 태호를 본 태민은 “너랑 지금 왜 있는 거냐”며 그동안 감춰왔던 질투심을 드러내 태호를 당혹케 만든다.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고 털어놓았던 태민의 ‘그녀’가 효심이란 사실을 태호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알게 될 지, 고조되는 삼각 로맨스의 흥미진진한 전개에 기대감이 솟는다.
제작진은 “드디어 태민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낸다. 점점 더 효심과 가까워지는 태호 때문에 위기감을 느끼고, 질투심이 폭발한 탓이다. 두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항상 비교당하며 경쟁해왔다. 하지만 태민은 늘 완벽했기에 태호는 한 번도 형을 이긴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그룹 후계자 경쟁에서도 한 발 물러서 있었던 이유였다. 그런 태호가 사랑 앞에서도 형 태민에게 양보하고 물러설지, 처음으로 태호에게 열등감을 드러내는 태민이 어떤 반격을 시도할지, 효심을 사이에 두고 달라질 두 사람의 관계성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16회는 18일 토요일 저녁 8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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