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인터뷰
11월 22일 개봉
11월 22일 개봉

영화에서 이준혁은 육군참모총장인 정상호(이성민 분)의 경호 장교로 얼굴을 비친다. 정해인은 특전사령관 비서실장 오진호 역으로 분해 강력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정해인의 경우 실존 인물인 김오랑 소령을 모티브로 한 인물을 맡아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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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이준혁의 출연 결정에 총격신 촬영 분량을 늘렸지만, 최종 편집본에서는 상당 부분 잘라낼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이준혁이 액션도 참 잘하더라. 미로처럼 싸우는 장면이었는데 꽤 길게 찍었고, 정말 잘 나왔다. 그런데 어쩔 수 없이 좀 편집을 했다"며 아쉬워 했다.
"아무래도 너무 미안해서 준혁 씨한테 연락해서 그렇게 됐다고 했더니 '정말 괜찮다. 영화가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전화상이라서 표정은 못 봤지만, 아주 흔쾌하게 말해줘서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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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이지만 원래 실존 인물의 강직하고 곱고 바른 이미지를 정해인이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D.P.'를 보고 정해인한테 홀딱 빠졌어요. 그래서 캐스팅하고 싶었는데 한준희 감독이 좀 도와줘서 캐스팅이 잘 된 거 같아요."

오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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