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이 SBS ‘런닝맨’에서 하차하며 눈물을 흘렸다.
12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멤버들이 직접 설계한 여행을 떠나는 ‘2023 런닝투어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앞서 ‘송지효의 디톡스 투어’, ‘유재석의 문화 유산답사기’에 이어 전소민이 ‘런닝 투어’ 세 번째 주자로 나섰다. ‘런닝맨’ 마지막 촬영을 맞은 전소민을 위해 ‘굿바이 소민’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전소민은 마지막 출근길 브이로그를 찍었다. 전소민은 “드디어 마지막 녹화날이 다가왔다. 어제 잠을 잘 못 잤다. 일찍 자려고 했는데 잠이 잘 안 오더라”며 “사람이 익숙해지면 소중함을 덜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마지막이라고 하니 출근길도 다르고 멤버들과 하는 멘트 하나하나도 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여러 물건들을 보며 잠시 추억을 되짚어봤다. 스피커에 대해서는 “재석 오빠가 사용해보라고 주문해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전소민을 위한 외모 몰아주기를 하기 위해 오프닝부터 머슴 복장을 하고 등장했다. 유재석은 “소민이가 악플 때문에 빠진다고 그렇게 아시더라”며 황당해했다. 이어 “그런 거 아니다”며 루머를 부인했다. 또한 “악플이면 어떻게든 있어야 한다. 왜 피해자가 이 자리를 잃어야 하나. 악플 때문에 소민이가 상처받았으면 저희 가만히 안 있다”며 의리를 뽐냈다. 멤버들은 하트 포즈를 성공해야 전소민을 위한 스태프 편지를 획득할 수 있다는 히든미션을 들었다.
잠시 뒤 등장한 전소민은 멤버들의 머슴 복장에 웃음을 터트렸다. 지석진은 “아직은 실감 안 난다”며 전소민의 하차를 아쉬워했다. ‘굿바이 소민’은 전소민을 위한 코스로 진행됐다. 멤버들은 전소민을 주제로 시 쓰기를 하기도 했고, 놀이공원을 찾기도 했다. 다같이 파스타를 먹고 싶다는 전소민을 위해 청담동의 고급 레스토랑과 성수동의 다이어리 꾸미기 숍에도 방문했다.
멤버들은 전소민을 위해 지은 시를 낭독했다. 코믹과 진지를 오가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소민을 위한 멤버들의 마지막 히든 미션과 선물은 전소민을 감동시켰다. 전소민은 취향 저격 선물에 "눈물 흘리며 인사하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엔 (나를) 울린다"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전소민은 "제가 어릴 때부터 버라이어티에 출연하는 게 꿈이었다. 꿈에서 보던, 능력 있고 유능한 오빠, 언니들과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제 웃음이 어느 정도의 양질의 웃음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드리어 도리어 내가 행복하고 기쁘고 즐거웠다. 내 인생에서 앞으로 얼마나 더 큰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이것보다 더 영광스러운 자리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좋은 추억의 한 부분으로 남을 거다. ‘런닝맨’ 지키고 있는 제잔진, 앞으로도 오빠들 많이 사랑해달라. 저도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잘 부탁드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전소민은 마지막 슬레이트를 치며 “정말 웃으며 인사드리기 싫었다. 저희는 웃음을 드리는 리얼 버라이어티지 않나”라며 하차의 아쉬움을 표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12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멤버들이 직접 설계한 여행을 떠나는 ‘2023 런닝투어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앞서 ‘송지효의 디톡스 투어’, ‘유재석의 문화 유산답사기’에 이어 전소민이 ‘런닝 투어’ 세 번째 주자로 나섰다. ‘런닝맨’ 마지막 촬영을 맞은 전소민을 위해 ‘굿바이 소민’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전소민은 마지막 출근길 브이로그를 찍었다. 전소민은 “드디어 마지막 녹화날이 다가왔다. 어제 잠을 잘 못 잤다. 일찍 자려고 했는데 잠이 잘 안 오더라”며 “사람이 익숙해지면 소중함을 덜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마지막이라고 하니 출근길도 다르고 멤버들과 하는 멘트 하나하나도 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여러 물건들을 보며 잠시 추억을 되짚어봤다. 스피커에 대해서는 “재석 오빠가 사용해보라고 주문해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전소민을 위한 외모 몰아주기를 하기 위해 오프닝부터 머슴 복장을 하고 등장했다. 유재석은 “소민이가 악플 때문에 빠진다고 그렇게 아시더라”며 황당해했다. 이어 “그런 거 아니다”며 루머를 부인했다. 또한 “악플이면 어떻게든 있어야 한다. 왜 피해자가 이 자리를 잃어야 하나. 악플 때문에 소민이가 상처받았으면 저희 가만히 안 있다”며 의리를 뽐냈다. 멤버들은 하트 포즈를 성공해야 전소민을 위한 스태프 편지를 획득할 수 있다는 히든미션을 들었다.
잠시 뒤 등장한 전소민은 멤버들의 머슴 복장에 웃음을 터트렸다. 지석진은 “아직은 실감 안 난다”며 전소민의 하차를 아쉬워했다. ‘굿바이 소민’은 전소민을 위한 코스로 진행됐다. 멤버들은 전소민을 주제로 시 쓰기를 하기도 했고, 놀이공원을 찾기도 했다. 다같이 파스타를 먹고 싶다는 전소민을 위해 청담동의 고급 레스토랑과 성수동의 다이어리 꾸미기 숍에도 방문했다.
멤버들은 전소민을 위해 지은 시를 낭독했다. 코믹과 진지를 오가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소민을 위한 멤버들의 마지막 히든 미션과 선물은 전소민을 감동시켰다. 전소민은 취향 저격 선물에 "눈물 흘리며 인사하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엔 (나를) 울린다"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전소민은 "제가 어릴 때부터 버라이어티에 출연하는 게 꿈이었다. 꿈에서 보던, 능력 있고 유능한 오빠, 언니들과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제 웃음이 어느 정도의 양질의 웃음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드리어 도리어 내가 행복하고 기쁘고 즐거웠다. 내 인생에서 앞으로 얼마나 더 큰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이것보다 더 영광스러운 자리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좋은 추억의 한 부분으로 남을 거다. ‘런닝맨’ 지키고 있는 제잔진, 앞으로도 오빠들 많이 사랑해달라. 저도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잘 부탁드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전소민은 마지막 슬레이트를 치며 “정말 웃으며 인사드리기 싫었다. 저희는 웃음을 드리는 리얼 버라이어티지 않나”라며 하차의 아쉬움을 표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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