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백반기행'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백반기행' 방송 화면.
배우 손호준이 배우 장나라와 드라마를 촬영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손호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손호준은 최근 종영한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 소방관 봉도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러나 소방서를 대표하던 주연 손호준이 3회 만에 화재 폭발로 인한 사망으로 조기 하차해 시청자들의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손호준은 현재 오는 12월 30일 첫 방송되는 TV CHOSUN 새 주말드라마 '나의 해피엔드'를 촬영이라고. 두 사람은 KBS2 '고백부부'에 이어 또 한 번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손호준은 작품에 대해 "조금 무거운 드라마인데, 스릴도 있다. 누가 범인인지 추리를 해나가는 재미도 있다. 애잔한 가족의 모습도 있다. 분위기 자체가 무겁다"라고 설명했다.
사진=TV조선 '백반기행'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백반기행' 방송 화면.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좀 많이 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허영만이 "손호준 눈이 약간 처졌다"라고 하자 손호준은 "나이를 먹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우를 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냐고 묻자 손호준은 반대는 없었다며 "극단에서 연극을 하고 싶어서 서울에 올라왔다. 매니저와 방송 쪽 관련된 것들을 소개시켜준 것이 유노윤호"라며 "고향 친구이자 연예계 동료이기도 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대표작인 '응답하라 1994'에 대해서는 "너무 운이 좋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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