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출신' 조민아, 신병 앓이→子 뇌진탕…싱글맘의 다사다난 2023년 [TEN피플]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신병 앓이를 고백하거나 교통사고를 당하기까지. 조민아는 싱글맘이다. 지난해 가정폭력 사실이 전해졌고, 이혼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조민아에게는 마냥 웃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조민아는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병원을 찾은 근황을 전했다.

조민아는 "골목길에서 과속으로 돌진해온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소중한 우리 강호가 뇌진탕 증세로 하루 12번 이상 토를 하고 경기 증세를 하다가 줄줄이 설사한다"고 등원 길에 아들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추, 요추의 부상으로 앉지도 걷지도 못하고 골반, 무릎, 손목, 발목 어디 하나 성한 곳 없이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고, 머리가 빙빙 도는 증상에 소화불량, 두통까지 심해서 2주 가까이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조민아는 지난 9월에도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당시 조민아는 "추석 연휴 전날 수술, 입원"이라며 신경과(뇌신경센터)와 신경외과(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심혈관센터)에서 받을 진료 예약증을 공개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7월에는 급성 비인두염, 올해 1월부터 4월까지는 급성 비염, 피부염에 시달려야 했다.

조민아는 직접 숱한 병치레의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올 초에 신당에서 했던 유튜브 촬영에서는 제가 아픈 게 신병이고 신이 거의 와서 내가 생각한 게 답이니까 생각한 대로 마음 먹은 대로 살면 된다는 이야기를 무속인분께 듣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조민아는 2020년 11월 6살 연상 피스니스 센터 관장인 남편과의 결혼 소식과 함께 임신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21년 2월 결혼식을 올렸고, 같은 해 6월 득남했다.

지난해 5월에는 남편의 가정폭력을 암시하는 글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됐다. 그는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 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다"며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 던져서 나 고꾸라지고, 119 앞에선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선 다시 폭언 퍼붓고 매일이 지옥 같아 살려줘"라고 요청했다. 이후 이혼 소식을 전했고, 현재 아들을 홀로 육아 중이다.

2년째 좋은 소식 보다는 부정적인 소식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는 조민아. 다만, 그의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감동을 주고 있다. 팬들은 이제 모두가 축하할 수 있는 기쁜 소식으로 조민아를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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