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는 '살롱드립2'에서 장도연을 존경하는 이유에 대해 언급하며 방송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TEO의 '살롱드립2'에는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장도연과 만났다.
이날 주우재는 방송인 장도연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자신을 "장도연이라는 사람을 천재라고 생각하는 장도연 추종자"라고 이야기한 주우재는 처음 만났던 프로그램을 언급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SBS 패션뷰티 프로그램 '스타그램'(2016)에서 처음 만났고, 패널로 상황극을 담당했다고 이야기했다. 당시를 회상하던 장도연은 "누가 오버 사이즈를 입으면 '오버 싸지 말라고요?' 그런 개그를 했다. 모델인데 스스럼없이 개그를 받아치더라"라고 설명했다. 2013년 모델로 데뷔한 주우재는 당시 철저한 자기 객관화를 했다고. 2015년 즈음에 주우재는 "모델계에서 난 확실히 톱을 찍을 수 없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히며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답했다.
주우재는 장도연에게 "예능 초창기 때 도연 누나를 만난 게 진로 결정 영향이 있었다. 누나가 너무 잘 받아쳐 줘서 방송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라고 덧붙였다. 공대생 출신에 라디오 DJ, 패션모델을 거쳐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까지 하는 주우재는 생각보다 불안감은 따로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가볍게 생각하는 편이 도움이 된다는 주우재는 "직업이 질리면 어쩌지란 생각에 다른 곳에도 발을 담근다. '아님 말고' 식이다"라고 답변했다. 인간관계 역시 스트레스를 따로 받지 않는다는 주우재는 "관계에서 일찍 해탈했다. 태어날 때부터 효율성을 가졌다"라고 설명하고 연애할 때도 적용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장도연은 여러 가지 상황극 예시를 제시했고, 주우재는 T답게 냉철하게 질문에 답했다. 이 말을 듣던 스태프들은 주우재의 말에 공감하지 못하면서 웃음이 터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우재 역시도 마음이 상하는 말이 있다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당시의 일화를 언급한 주우재는 유독 상처받는 단어를 꼬집었다. 주우재는 "'그만'이라는 말은 싫어한다. 마치 상황을 자기가 컨트롤하려는 사람 같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자신을 통제하는 느낌을 받아서 싫어한다는 주우재는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줄을 서면서 방문하는 소문난 맛집 웨이팅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철학을 밝힌 주우재는 "줄 서는 곳에선 아예 안 먹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인스타그램 사진을 찍거나 혹은 방송에 알려진 곳을 찾아가는 맛집 웨이팅에 대해 자신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그런 것에 중점을 두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주우재는 공공예절을 지키지 않는 사람에 대해 화가 난다라며 힘주어 강조했다. 이 말을 듣던 장도연은 한 가지 에피소드가 떠오른 듯 웃음을 터뜨렸다. 평소 지하철을 애용한다는 장도연은 과거에 있던 일화를 공개했다. 장도연은 큰 신장 탓에 발생했던 웃픈 에피소드라고.
장도연은 "다리가 길어서 자리에 앉으면 사람들보다 다리가 좀 나와 있다. 어떤 아저씨가 지나가면서 내 다리에 로우킥을 했다. 거짓말이 아니라, 아저씨가 도움닫기 하는 걸 봤다. 그때 내 다리가 많이 돌아가서 버릇을 고쳤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내가 다리를 길고 남한테 피해를 줄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답했다. 이 말을 듣던 주우재는 "내가 경험하고 잘못된 점을 자각하면 너무 좋다"라며 장도연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17일 유튜브 채널 TEO의 '살롱드립2'에는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장도연과 만났다.
이날 주우재는 방송인 장도연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자신을 "장도연이라는 사람을 천재라고 생각하는 장도연 추종자"라고 이야기한 주우재는 처음 만났던 프로그램을 언급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SBS 패션뷰티 프로그램 '스타그램'(2016)에서 처음 만났고, 패널로 상황극을 담당했다고 이야기했다. 당시를 회상하던 장도연은 "누가 오버 사이즈를 입으면 '오버 싸지 말라고요?' 그런 개그를 했다. 모델인데 스스럼없이 개그를 받아치더라"라고 설명했다. 2013년 모델로 데뷔한 주우재는 당시 철저한 자기 객관화를 했다고. 2015년 즈음에 주우재는 "모델계에서 난 확실히 톱을 찍을 수 없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히며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답했다.
주우재는 장도연에게 "예능 초창기 때 도연 누나를 만난 게 진로 결정 영향이 있었다. 누나가 너무 잘 받아쳐 줘서 방송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라고 덧붙였다. 공대생 출신에 라디오 DJ, 패션모델을 거쳐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까지 하는 주우재는 생각보다 불안감은 따로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가볍게 생각하는 편이 도움이 된다는 주우재는 "직업이 질리면 어쩌지란 생각에 다른 곳에도 발을 담근다. '아님 말고' 식이다"라고 답변했다. 인간관계 역시 스트레스를 따로 받지 않는다는 주우재는 "관계에서 일찍 해탈했다. 태어날 때부터 효율성을 가졌다"라고 설명하고 연애할 때도 적용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장도연은 여러 가지 상황극 예시를 제시했고, 주우재는 T답게 냉철하게 질문에 답했다. 이 말을 듣던 스태프들은 주우재의 말에 공감하지 못하면서 웃음이 터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우재 역시도 마음이 상하는 말이 있다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당시의 일화를 언급한 주우재는 유독 상처받는 단어를 꼬집었다. 주우재는 "'그만'이라는 말은 싫어한다. 마치 상황을 자기가 컨트롤하려는 사람 같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자신을 통제하는 느낌을 받아서 싫어한다는 주우재는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줄을 서면서 방문하는 소문난 맛집 웨이팅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철학을 밝힌 주우재는 "줄 서는 곳에선 아예 안 먹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인스타그램 사진을 찍거나 혹은 방송에 알려진 곳을 찾아가는 맛집 웨이팅에 대해 자신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그런 것에 중점을 두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주우재는 공공예절을 지키지 않는 사람에 대해 화가 난다라며 힘주어 강조했다. 이 말을 듣던 장도연은 한 가지 에피소드가 떠오른 듯 웃음을 터뜨렸다. 평소 지하철을 애용한다는 장도연은 과거에 있던 일화를 공개했다. 장도연은 큰 신장 탓에 발생했던 웃픈 에피소드라고.
장도연은 "다리가 길어서 자리에 앉으면 사람들보다 다리가 좀 나와 있다. 어떤 아저씨가 지나가면서 내 다리에 로우킥을 했다. 거짓말이 아니라, 아저씨가 도움닫기 하는 걸 봤다. 그때 내 다리가 많이 돌아가서 버릇을 고쳤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내가 다리를 길고 남한테 피해를 줄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답했다. 이 말을 듣던 주우재는 "내가 경험하고 잘못된 점을 자각하면 너무 좋다"라며 장도연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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