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반짝이는 워터멜론'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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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배우 려운은 최현욱에게 자신이 설인아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8화에서 하은결(려운 분)은 2023년으로 돌아간 것이 아니라 감전 사고로 잠시 꿈을 꾸고 있던 것이 그려졌다.

이날 2023년으로 돌아간 하은결은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서 아버지 하이찬(최원영 분)을 만난 하은결은 "내가 1995년에 가서 아빠를 만나는 꿈"을 꿨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은결부는 '자신이 18살 때'라며 하은결의 말에 호응했다.
사진=tvN '반짝이는 워터멜론'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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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하숙집도 방문하고 밴드도 같이 했다는 하은결. 그간 고생했던 일들을 속사포로 털어놓기도 했다. 하은결은 "멋있기는. 엄마가 첫사랑이라더니 다른 여자 꽁무니 쫓아다니고"라고 말했다. 이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고 하은결은 충격을 받았다. 자신의 엄마(서영희 분)가 아닌 세경(이소연 분)이 문을 열고 들어왔던 것. 이에 정해졌던 운명이이 뒤바뀌었다는 것을 깨닫았다.

하지만 하은결은 감전 사고 탓에 잠시 의식을 잃었고, 2023년으로 복귀한 꿈을 꿨던 것이었다. 윤주엽(권도형 분)에 의해 병원을 빠져나온 하은결은 윤청아(신은수 분)과 마주쳤고, 한 가지 비밀을 알게 된다. 윤청아의 집안에서 그녀에게 수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통제했던 것. 이에 하은결은 윤청아에게 수어를 가르쳐주기로 결심했다.
사진=tvN '반짝이는 워터멜론'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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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온은유는 자신의 엄마 최세경의 첫사랑을 찾는 것에 여념이 없었다. 하은결과 마주친 온은유는 "너 지금 어디서 지내는지만 말해주고 가. 기다리는 사람들 걱정은 안 해? 이찬이 지금 너 찾으려다가"라며 지적했다.

이 말을 들은 하은결은 온은유에게 반격했다. 하은결은 "경고하는데 앞으로 내 앞에서 이찬이 이름 말하지 마"라며 아버지 하이찬(최현욱 분) 몰래 일을 진행할 것을 넌지시 언급했다. 온은유는 하은결의 태도에 당황하며 "이찬이가 너한테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이러는 거냐"라며 화를 냈다. 당황한 온은유의 모습에 하은결은 "뭔가 오해가 있는 모양인데 내가 싫어하는 건 이찬이가 아니라 이찬이 옆에 있는 너야"라며 팩폭을 시전했다.
사진=tvN '반짝이는 워터멜론'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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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찬에게 하은결이 있는 곳을 알려준 온은유. 하은결의 학교 앞으로 찾아간 하이찬은 밴드 멤버들과 공연을 했다. 그 모습을 본 하은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이찬은 "세경이가 알려줬어. 하은결. 내가 잘못했다. 앞으로 열심히 할게"라며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이에 하은결은 "그래. 하자. 대신 최세경 만나지 마. 안 그러면 우리 같이 못해. 왜냐면 내가 최세경을 좋아하거든"이라고 고백하며 극의 반전을 이끌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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