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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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몬스터즈 김민주가 불명예 회복에 나선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 62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한일장신대학교의 2차전이 진행된다.

최강 몬스터즈는 올 시즌 다시 만난 한일장신대와 1차전에서 에이스 이대은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쟁취했다. 이로써 최강 몬스터즈는 3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간다.

김성근 감독은 한일장신대 2차전 선발 투수로 김민주를 낙점했다. 김민주는 동국대학교 2차전에서 비밀 병기로 긴급 수혈됐다. 하지만 그는 0.1이닝 3실점 하며 조기 강판당했다. 그 때문에 김민주에게 시구자라는 별명이 붙기도.

정용검 캐스터는 동국대 2차전을 언급하며 "그날 경기(방출 결정전)에 동점을 빠르게 만들고 역전했기에 망정이지 남의 잔치에 와서 재 뿌리고 간 격"이라며 아찔했던 그날의 기억을 떠올렸다.

김성근 감독의 믿음으로 다시 한번 소중한 기회를 잡은 김민주는 "저번 경기 때 너무 안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서 '쟤 왜 데려왔을까?', '쟤 뭐하는 친구지?'라고 생각하실 텐데, 명예회복 확실하게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환골탈태한 김민주가 한일장신대 2차전에서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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