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 로운이 달콤한 행복 속 위기를 맞닥뜨렸다.
1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 15회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사랑을 만끽하는 이홍조(조보아 역)와 장신유(로운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또다시 예기치 못한 위기와 마주했다. 의식불명에 빠진 이홍조를 내려다보는 나중범(안상우 역)의 모습은 소름을 유발하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불가항력적 운명이 어떻게 완성될지 기대가 쏠린 가운데, 시청자 반응도 폭발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0월 1주 차 TV 드라마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것. 특히 출연자 부문 순위에서 로운과 조보아가 나란히 1,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불가항력 케미스트리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이홍조를 불러낸 나중범은 결국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뒷일은 경찰에게 맡기고 더 이상 떨어져 있지 않기로 한 두 사람은 함께 장신유의 집으로 향했다. 이후 이홍조, 장신유는 온종일 달라붙어 홈 데이트를 즐겼다. 마치 세상에 둘만 있는 듯한 달콤한 분위기 속 "다시는 내 앞에서 사라지지 마. 약속해"라는 장신유의 진심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일상으로 복귀한 이홍조, 장신유에겐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권재경(하준 역)은 장신유에게 당장 사직서를 제출해달라는 윤학영(송영규 역)의 말을 전달했고, 장신유는 이를 거절했다. 부당한 것 뻔히 알면서 왜 시장님 편을 들려고 하냐는 장신유의 물음에 권재경은 "난 늘 시장님 편이어야지"라고 차갑게 응수하며 등을 돌렸다.
권재경의 행보는 의구심을 더했다. 하움건설 대표 이현서(김권 역)와 사적인 만남에서 뒷돈을 건네 받고 단칼에 거절하다가도, 함께 해보자는 제안에 아무런 말 없이 돈 상자를 응시하는 권재경에게서 알 수 없는 긴장감이 스쳤다. 이현서는 장신유의 사무실도 찾았다. 그는 일부러 이홍조를 들먹이며 장신유를 도발했고, 온주산 개발 프로젝트에 유능한 인재가 붙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떠났다.
이현서의 말에 권재경이 얽혀있을 것이라 생각한 장신유는 곧바로 그를 찾았다. 온주시에 넘긴 자신의 땅을 하움에 팔아넘긴 것이 불법 아니냐며 추궁했지만, 불법이 아니게 만들면 불법이 아니라는 권재경의 대답은 장신유를 또 한 번 당황케 했다. 그런 가운데 장신유를 지키기 위한 이홍조의 반격도 시작됐다. 이홍조는 윤나연(유라 역)이 있는 고등학교 동창회에 참석했다. 윤나연의 비아냥에 이홍조는 물러서지 않았다.
이홍조는 윤시장을 통해 장신유를 괴롭히는 짓을 그만두라며 과거부터 이어져 온 모든 일에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윤나연에게 이홍조는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고 했고, 장신유를 부숴버리겠다는 그의 위협에도 이홍조는 "나도 너 가만 안 둬"라며 날카롭게 경고했다.
이홍조에게도 또 다른 위기가 닥쳤다. 공공근로자 오삼식(유순웅 역)이 이홍조를 찾아왔고 그와 이야기하던 중 이홍조가 사라진 것. 이어진 영상 속 기묘한 부적과 양초들이 가득한 어느 동굴 안,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이홍조를 지긋이 바라보는 나중범의 섬뜩한 얼굴은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1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 15회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사랑을 만끽하는 이홍조(조보아 역)와 장신유(로운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또다시 예기치 못한 위기와 마주했다. 의식불명에 빠진 이홍조를 내려다보는 나중범(안상우 역)의 모습은 소름을 유발하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불가항력적 운명이 어떻게 완성될지 기대가 쏠린 가운데, 시청자 반응도 폭발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0월 1주 차 TV 드라마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것. 특히 출연자 부문 순위에서 로운과 조보아가 나란히 1,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불가항력 케미스트리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이홍조를 불러낸 나중범은 결국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뒷일은 경찰에게 맡기고 더 이상 떨어져 있지 않기로 한 두 사람은 함께 장신유의 집으로 향했다. 이후 이홍조, 장신유는 온종일 달라붙어 홈 데이트를 즐겼다. 마치 세상에 둘만 있는 듯한 달콤한 분위기 속 "다시는 내 앞에서 사라지지 마. 약속해"라는 장신유의 진심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일상으로 복귀한 이홍조, 장신유에겐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권재경(하준 역)은 장신유에게 당장 사직서를 제출해달라는 윤학영(송영규 역)의 말을 전달했고, 장신유는 이를 거절했다. 부당한 것 뻔히 알면서 왜 시장님 편을 들려고 하냐는 장신유의 물음에 권재경은 "난 늘 시장님 편이어야지"라고 차갑게 응수하며 등을 돌렸다.
권재경의 행보는 의구심을 더했다. 하움건설 대표 이현서(김권 역)와 사적인 만남에서 뒷돈을 건네 받고 단칼에 거절하다가도, 함께 해보자는 제안에 아무런 말 없이 돈 상자를 응시하는 권재경에게서 알 수 없는 긴장감이 스쳤다. 이현서는 장신유의 사무실도 찾았다. 그는 일부러 이홍조를 들먹이며 장신유를 도발했고, 온주산 개발 프로젝트에 유능한 인재가 붙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떠났다.
이현서의 말에 권재경이 얽혀있을 것이라 생각한 장신유는 곧바로 그를 찾았다. 온주시에 넘긴 자신의 땅을 하움에 팔아넘긴 것이 불법 아니냐며 추궁했지만, 불법이 아니게 만들면 불법이 아니라는 권재경의 대답은 장신유를 또 한 번 당황케 했다. 그런 가운데 장신유를 지키기 위한 이홍조의 반격도 시작됐다. 이홍조는 윤나연(유라 역)이 있는 고등학교 동창회에 참석했다. 윤나연의 비아냥에 이홍조는 물러서지 않았다.
이홍조는 윤시장을 통해 장신유를 괴롭히는 짓을 그만두라며 과거부터 이어져 온 모든 일에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윤나연에게 이홍조는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고 했고, 장신유를 부숴버리겠다는 그의 위협에도 이홍조는 "나도 너 가만 안 둬"라며 날카롭게 경고했다.
이홍조에게도 또 다른 위기가 닥쳤다. 공공근로자 오삼식(유순웅 역)이 이홍조를 찾아왔고 그와 이야기하던 중 이홍조가 사라진 것. 이어진 영상 속 기묘한 부적과 양초들이 가득한 어느 동굴 안,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이홍조를 지긋이 바라보는 나중범의 섬뜩한 얼굴은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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